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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현산(七賢山) 기슭에 위치한 칠장사는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는 천년고찰입니다.
토요일 오전임에도 많은 방문객이 있네요.

범종각 옆에는 검은색의 털북숭이 개 한 마리가
목줄이 묵인 채 꼼짝을 하지 않고 드러누워 있습니다.
옆으로 가서 한참동안 부른 다음에야 상체를 일으킵니다.

 범종각






그런 다음에도 그냥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속세를 떠난 사찰이어서 인지 개마저도
속세의 인간들을 상대하지 않으려는 듯 합니다.
글쓴이는 이 개를 일어나게 하려고 온갖 아양을 떨었습니다.

그런데 순간 이 녀석이 벌떡 일어나더니
육상경기의 체조선수가 스트레칭을 하듯 온 몸으로 기지개를 켭니다.
겨우 사진 한 장을 찍었는데 금방 몸을 풀어버립니다.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무척 아쉽네요.

다시 보니 이 녀석의 꼬리도 희한하게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개가 기지개 켜는 모습은 처음 보았기에 매우 신기하네요. 

또한 전체적인 분위기도 곰인지 사자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예요.
아무튼 별난 녀석을 만났습니다. 
종류를 아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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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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