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기도도량으로 자리잡은 북한산 도선사

도선사는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천년고찰입니다. 신라 경문왕2년(862) 도선(道詵)이 창건했으며, 수 차례 중건을 거쳐 1904년 국가기원도량으로 지정 받은 조계사의 말사입니다. 현재 대웅전·백운정사·독성각·천불전 등이 있으며, 1977년 완공된 호국참회원은 종합포교센터입니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도선사석불은 기도영험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일주문이 없는 대신 천왕문에 삼각산도선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전각에 달려 있는 연등이 절 집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하는군요. 포대화상에서 좌측으로 올라서면 대웅전입니다. 대웅전의 우측에는 윤장대가 있고, 맞은 편에는 호국참회원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사찰의 경치가 가장 좋습니다. 뒤로 북한산의 삼각봉우리 중 만경대를 비롯한 암봉의 능선이 매우 위압적으로 느껴집니다.

 삼각산 도선사 현판

 천왕문

 연등과 석등

                                                                          포대화상

윤장대

 대웅전

 대웅전

 대웅전 문살

 엘리베이터

 참회원 현판

 풍경       

 
대웅전 좌측으로는 유명한 도선사 마애석불이 있습니다. 이 석불은 20여 미터의 높은 절벽에 감실을 파고 8.43m 높이의 관세음상을 조각한 것으로, 조선시대 불상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1962년부터 청담대종사가 호국참회불교를 제창하면서 이 석불이 영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참회기도도량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마애불

 호국참회원

사찰의 우측으로 들어가면 범종각이 있고, 청담스님의 석상, 그리고 사리탑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리탑과 천불상을 지키는 무장의 모습이 매우 씩씩해 보입니다.

 범종각

 청담스님 석상

 비석의 받침대

 사리탑

 천불상

 수호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