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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민기 역의 제이



새물결미래당 장일준(최수종 분) 후보가 피격된 이후 의사의 의견도 무시하고 퇴원해 선거준비를 잘 하고 있습니다. 박을섭(이기열 분)을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의 후보사태압력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당원총회에서 재신임을 획득하였고, 한대훈(김동환 분) 후보의 비자금 사건이 터져 한 후보와이 격차를 5% 차이로 따라 잡은 것입니다. 그런데 한 후보의 비자금 사건은 장인인 대일그룹 조태호(신충식 분) 명예회장의 작품입니다. 그는 병보석으로 풀려나자마자 아들 조상진(최동준 분)이 대통령과 빅딜을 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로서는 이제 돈은 벌만큼 벌었으니 앞으로는 쓸 일만 남았다며, 사위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는 영한그룹의 임 회장을 만나 호텔을 내 주는 대가로 한대훈 후보 비자금을 폭로하도록 거래를 한 것입니다. 장 후보 피격 후 병실을 찾은 한 후보가 앞으로 비자금과 저격 문제 등은 거론하지 말고 정책대결을 하자고 제안한 것도 자심도 구린데가 있었기 때문이었군요. 이 일로 비자금문제는 선거이슈가 되지 못한 채 수면 아래로 잠복하게 되었으며, 다만 정치불신만 키웁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데 있습니다. 평소 장 후보에게 비판적인 홍윤 기자가 유민기의 정체를 알아버렸고, 백찬기(김규철 분)는 총잡이 존재에 의문을 품고 그의 행적을 캐고 있는 중이거든요. 이를 보면 세상에 어떤 비밀도 결국 밝혀지는 것임을 실감합니다.  

 


▲ 장일준의 도덕상에 치명타를 줄 유민기의 정체

장일준의 숨겨둔 아들 유민기의 정체는 가족의 모든 사람들이 알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아들 장성민(성민 분)의 실망이 큽니다. 성민은 아버지를 도우려다가 오히려 폐만 끼쳐 항상 미안한 마음뿐이었는데 이제 친구의 도움으로 카페를 만들어 젊은층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어머니 조소희(하희라 분)로부터 유민기가 아버지 아들임을 알게 됩니다. 그는 장일준에게 "왜 지금까지 자신을 힘들게 했는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아버지 가슴에 다른 사람이 있었네요. 아버지는 위선자에요. 아버지는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되는 사람이에요. 앞으로 아버지라고 부르고 싶지 않아요"라고 울부짖습니다.

                     조소희 역의 하희라                                                        장성민 역의 성민


사실 맨 처음에 장일준이 유민기(제이 분)를 다큐멘터리 작가로 캠프에 불러올 때 이를 가장 강하게 반대한 사람은 이치수(강신일 분) 본부장이었습니다. 결국 이런 날이 오게 될 줄 예상했기 때문이겠지요. 유민기는 캠프에 들어온 후 누구보다도 조소희의 속을 많이 썩혔습니다. 양녀인 장인영(왕지혜 분)과 사랑에 빠졌을 때, 그리고 자신보다는 다른 여자를 더 사랑했음을 알았을 때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친아들 성민이 민기에게 형으로 부르는 소리를 듣는 순간 폭발하고 만 것입니다.

한편, 홍윤 기자는 장일준 캠프요원들의 인적사항을 뒤적이다가 유민기 발견합니다. 생각을 정리해보니 그는 박을섭이 주일란 사건을 폭로할 때 현장에 있던 사람임을 확인합니다. 홍 기자는 박을섭을 만나 애교를 부린 끝에 유전자검사 등 필요한 정보를 얻습니다. 그녀는 유민기를 직접 만나서 만기가 장일준을 닮았음을 확인합니다. 홍 기자가 특종을 잡았네요. 앞으로 이 문제가 보도되면 장일준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입니다. 장일준이 이에 대해 어찌 대응할까요?

                                                                                                            홍윤 기자




▲ 또 다른 뇌관이 될 백찬기의 총잡이 행적추적

새물결미래당을 탈당하여 야당에 합류한 백찬기는 장일준에 대한 저격사건의 타이밍에 대한 의문을 가집니다. 저격으로 인해 동정표를 받은 장 후보의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수하에게 충청도 청암 선생도요에 가서 경호원의 인적사항과 저격 당일의 행적을 조사하라고 지시합니다.

이 수하는 현장을 방문한 결과 총잡이는 해병대 저격범으로 3년 전 청암선생의 농장에 들어왔으며, 며칠 전 어디론가 여행을 떠났는데 가족은 전혀 없다고 합니다. 물론 이 정도만 가지고 총격의 배후가 밝혀질지는 모르겠지만 만일 자작극임이 밝혀진다면 선거는 끝입니다. 살얼음을 걷는 듯한 <프레지던트>는 이제 2회분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다음 메인에 게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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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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