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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 프라하, 이게 음식점이라면 믿겠어요?


홍대 거리를 걷다가 중세유럽식 고성 같은 건축물을 보았습니다.
교회의 누각처럼 높은 건물 중앙에는 이상한 시계가 있는데
<오를로이 천문시계>라고 합니다.

이 시계는 1490년 체코의 시계공이 프라하 시(市)의 요청으로 만든 시계인데
50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도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계주변에도 멋진 조각상들이 있어
이 건축물이 도대체 어떤 용도인지 무척 궁금하였는데,
안을 들여다보니 레스토랑입니다.

이 건물은 <캐슬 프라하>(보헤미안 비스트로 프라하)로서
동유럽의 체코 프라하를 한국에 재현한
국내 유일한 체코식 하우스 맥주전문점입니다. 


 

실제로 체코 프라하의 구 시청광장에 있는
명물 천문시계탑 성(castle)을 그대로 재현하여
체코의 맥주와 음식을 전파하는 역할과 함께 생생한 현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3층에는 체코정보문화원이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관광명소 소개는 물론 크리스털, 클래식 음악, 영화, 문학 등
문화 예술 안내와 중소기업 투자 유치 등 복합공간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방문한 날은 문이 닫혀 있어 문화원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동유럽의 아름다운 도시 체코 프라하의 구 도시청사건물을
재현한 서울도심 속의 캐슬 프라하 홍대점은
국내외 다수 영화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서양에서는 오래된 중세의 고성을 개조하여 음식점
또는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지만
우리나라에서 서양식 음식주점을 보니 매우 이색적이군요.

홍대거리는 홍대입구의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거리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이런 숨겨진 보물이 있어
무작정 걸어도 좋은 보행자의 천국입니다.(2011. 6. 15)

이 사진은 인접한 다문화박물관의 2층 테라스에서 찍은 것임

 
☞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95-19 전화 02) 334-2181

☞ 가는 길 : 2호선 합정역 3번출구로 나와 직진
서교사거리에서 우측의 큰길로 가면 상상마당입니다.
상당 마당에 도착하기 전 우측 큰길을 쳐다보면 첨탑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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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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