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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야구인 백인천(白仁天)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요. 백인천은 우리나라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MBC 청룡의 타자로 불혹인 40의 나이에 시즌타율 4할 1푼 2리를 기록한 프로야구사상 유일한 4할대 타자입니다. 

1999년과 2006년에는 각각 SBS와 tvN에서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는데요. 2007년에는 건강 악화로 해설을 잠시 중단했으나, 2008년부터 이광권 해설자의 후임으로 SBS 스포츠채널에서 3년 계약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관한 일본 프로 야구 중계를 맡았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야구인 백인천(자료/뉴시스)  

혹시 제목만 보고 글쓴이가 백인천 선수를 직접 만난 것으로 오해했나요? 아닙니다. 경기도 이천시 소재 음식점 <맛내음터>를 방문했다가 백 선수의 친필서명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서명은 종이에 "人生努力(인생노력)", "홈런 게장"이라고 섰으며, 야구 방망이에는 "球道一心 一球入魂 努力自愛(구도일심 일구입혼 노력자애)"라고 쓴 뒤에 야구인 白仁天이라고 서명했습니다. 노력자애(努力自愛)라는 말은 백인천 선수가 살아온 좌우명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당시 조경환 선수도 동행했던 듯 야구공에 그의 서명도 보입니다. 다만 그 밑에 서명한 선수는 누구인지 모르겠어요.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의 사인은 서명만 봐도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어야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홈런게장이라는 말은 이 음식점에서 먹은 게장이 워낙 맛이 있어 붙인 수식어라고 합니다. 홈런을 친다는 것은 타자로서는 최고의 영광이지요. 야구인 백인천은 이 영광을 음식점 사장에게 부여한 듯 합니다. 야구인 백인천도, 음식점 맛내음터도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참고자료> 맛내음터 주소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267-55
                  전화번호 : 031-638-9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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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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