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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번화가 랜드마크가 된 서울중앙우체국

 

서울 남대문로와 소공동이 교차하는
"한국은행 앞 교차로"는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였습니다.

과거 한국패션의 1번지였던 명동이 이웃해 있고,
신세계백화점 및 제일은행 본점(현재 이전)
그리고 미도파 백화점(현재 폐업)이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은행 본점이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 본점의 건축물은
우리나라 지폐에도 등장할 만큼 유명했기에
이 교차로의 랜드마크 건물은 당연히 한국은행이었습니다.

 한국은행

 
그런데 며칠 전 중앙우체국에 급한 편지를 보내려 갔다가
정말 놀랄 만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교차로에서 가장 화려하고 눈에 띄는 건축물은
한국은행도, 신세계백화점도 아닌
 서울중앙우체국이었기 때문입니다.

 

 

 


 

우편업무는 통신업무와 함께 과거 <체신부>소관이었습니다.
 그 당시 체신부는 "편지나 배달하고 전화를 달아주는"
그야말로 힘이 없는 부처였지만

정보통신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정보통신부>로 화려하게 변신하였다가
현재는 <지식경제부>로 개편되었습니다.

로타리 조형물

 


 

이런 우여곡절을 거친 우편업무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우체국의 건축물이 이곳의
랜드마크건물이 되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하였을까요?

 

신세계백화점 본점

건물 사이로 보이는 남산타워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에 가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체국 건축물이 있는데,

서울중앙우체국 건축물도 서울에서
가장 멋진 건축물의 하나하고 생각됩니다.
멋지고 세련된 우체국 건물을 보며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201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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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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