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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용마능선은 연주대 동쪽 헬기장에서 용마골의 남쪽으로 뻗은 능선을 말합니다. 산행 들머리는 과천교회입니다. 과천교회는 과천시가 개발한 "천혜수탐방로" 출발지이기도 합니다. 이정표를 따라 안으로 들어섭니다. 갈림길이 나오면 사람이 많이 다닌 곳으로 가는 게 상책입니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산불감시초소를 통과하며 점점 고도를 높이면 관악산의 정상부 능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과천교회

 삼거리 이정표


자그만 봉우리를 넘어 가파르게 오르면 과천시가지는 점점 멀어지고 관악산 정상은 점점 가까워집니다. 소나무 그늘에 앉아 쉬고 있는 등산객들의 모습이 매우 한가로워 보이는군요. 좌측으로는 며칠 전 답사하였던 케이블카 능선이 보이는데, 새 바위와 두꺼비바위가 여기서도 관측됩니다. 다만 70mm 줌이라 사진으로는 분간하기 어렵습니다.

 정부과천청사

 우측으로 가야할 능선


 기암

 관악산 정상 능선



 
사당능선과 인접한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마침 관악산 정상의 기상레이다 위로 민간항공기가 지나가는군요. 여기서 내려서면 사당능선의 주 등산로이지만 이곳은 이미 여러 차례 답사한 곳입니다.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방금 올라온 용마능선의 북쪽능선을 답사할 수 있는지 물었더니 이는 "용마북능선"인데 전망이 매우 좋지만 길이 약간 험하다고 합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관악산 정상

 가야할 용마북능선(우측)



그런데 실제로 답사한 용마북능선은 자운암 능선이나 팔봉능선 등에 비하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좀 가파른 길이 있기는 하지만 위험한 곳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암봉을 지나 두 번째 암봉에 다다르니 서울남산을 비롯한 강남시가지와 북한산 및 도봉산의 능선까지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기암

과천시가지 뒤로 보이는 청계산 

 한강과 남산 뒤로 보이는 북한산

 

                                                                                    기 암

 개인 하늘 

 

기암이 운집한 작은 봉우리를 지나면 관문사거리에서 양재에 이르는 지역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고,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도 저만치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 뒤로 육산인 청계산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군요. 묘지를 지나 용마골 마을로 나오니 버스정류장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용마능선과 용마북능선을 답사한 매우 뜻 깊은 날입니다.

 과천에서 양재에 이르는 시가지

 과천과학관 뒤로 보이는 청계산

 묘지

 산행 날머리인 용마골
  

《등산 개요》

▲ 등산 일자 : 2011년 8월 28일 (일)
▲ 등산 코스 : 과천성당-과천교회-용마능선 산불감시초소-주능선 헬기장-용마북능선-용마마을 버스정류소
▲ 산행 시간 : 4시간 40분 

                                        용마능선 등산로 지도(참고자료 : http://blog.daum.net/a84000/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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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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