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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미터 정도이고 온몸에 털이 있으며, 잎은 어긋납니다. 7∼8월에 붉은빛을 띤 자색의 꽃이 줄기 끝에 긴 이삭을 이루어 밑에서부터 피고 열매는 삭과를 맺습니다. 잎은 응달에 말려 심장병의 약재로 쓰고 관상용으로도 재배합니다. 유럽이 원산지입니다.(자료 : 다음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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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참으로 여러 종류의 꽃이 많지만 글쓴이가 보기엔 디기탈리스도 매우 특이한 꽃입니다. 위로 똑바로 자란 줄기에 흡사 나팔꽃 모양의 꽃이 수 십 개씩 달려 있는 모습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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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세종문화회관 정원에서 찍은 것입니다.




<디기탈기스 전설>

땅위의 여인들을 지켜 주는 쥬노 여신은 매우 성미가 괴팍한 신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지상의 여인들의 대수롭지 않은 실패에 발칵 성을 내어 올림퍼스의 황금빛 신좌속에 숨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되자 땅위에서는 야단법석이 일어났습니다. 수호신이 모습을 감추어 버렸으니, 어떤 불행이 닥쳐올런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래서 땅 위의 여자들은 쥬노가 좋아하는 물건을 제물로 바치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불을 지피고 기도를 하는 등, 제발 우리를 도와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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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쥬노는 이런 땅 위의 여인들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모르는 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혼자 주사위 장난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보다못한 남편인 쥬피터는 쥬노에게 말했습니다.

"땅 위의 여인들이 저렇게 열심히 빌고 있으니 그만 용서해 주면 어떻소?"
그러나 쥬노는 대답을 않고 여전히 주사위 장난만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지상의 여인들은 아무리 기도를 해도 수호신의 반응이 전혀 없자
"여신님 제발 용서해 주십시오!"
"여신님, 잘못 했으니 제발 노여움을 푸십시오."
이렇게 소리쳐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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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자 하늘에 있는 모든 신들이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쥬피터는 쥬노의 태도에 비위가 잔뜩 상해, 그녀가 갖고 있는 주사위를 집어 구름 속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주사위는 구름을 뚫고 하늘을 빠져 밑으로 떨어져갔습니다.

쥬피터는 주사위가 땅에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그것을 꽃으로 바꾸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디기탈리스였으며, 이 꽃의 모양이 주사위처럼 네모진 것은 바로 그 때문인 것입니다.
(자료 :
http://www.flower-lover.pe.kr/legend/digitalis.ht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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