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단양향교의 벽화



단연군 소재 덕절산과 두악산(721m) 산행을 마치고
하산한 곳이 단성면 상방리 마을입니다.
삼거리에서 300m 지점에 단양향교가 있다고 하여 찾아 나섰습니다.

 단양향교 이정표

향교와 이웃한 단성면 사무소 앞에는
조약돌을 붙여놓은 시설문이 보이는데
전통초가집과 헛간을 만들어 농기구 등을 비치해 둔 게
무척 친근해 보입니다.
담벼락에 노송을 그려 둔 벽화도 운치가 있습니다.


 


 


 


 


 


 

 


이웃한 단양향교의 정문은 일요일이라 그런지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도로 쪽을 왔다갔다하면서 향교의 외관사진을 찍고 있으려니
한 젊은이가 나타나서는 사진 찍으려고 담을 넘었는지 묻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뜬금없는 질문을 받고 보니 말문이 막합니다.
문이 닫혀 있는데 어찌 담을 넘느냐고 반문했더니
담을 넘어 담장을 훼손하는 사례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그러하더라도 밖에서 사진을 찍는 길손에게
담을 넘지 않았느냐고 묻는 것은 결례입니다.

글쓴이가 뚱한 얼굴을 하자 그 젊은이는 미안했는지
문을 열어줄 테니 내부사진을 찍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글쓴이에게 시간여유가 없습니다.
등산버스가 출발하기 전에 차에 올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양향교는 조선 태종 15년(1415)때 처음 지었으며,
명종 때(1546-1567) 단양군수 이황(이퇴계)이
지금의 자리로 옮긴 문화재입니다.
(2011. 12. 18)  



 

728x90
반응형
Posted by pennpe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