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로 나온 식사
미국에서 생활하던 처형 부부가 오랜만에 귀국하였습니다.
아내는 자주 들리는 동네가게로 가서 맛집을 수소문한 결과
<다미로>라는 퓨전 한정식집을 소개받았습니다.
동네 인근의 맛집은 가정주부들이 더 잘 알기 때문입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4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3거리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좌측 중앙로 32길을 따라 가노라면
우측은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10단지입니다.
4거리 갈림길에 도착하여 목동아파트 9단지
925동 맞은편 건물이 현대프라자인데
<다미로 >는 이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대프라자 건물
2층 다미로 간판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장소가 상당히 넓고
아늑하여 격조가 높아 보입니다.
홀의 화분과 인테리어가 방문객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메뉴를 보니 다미로의 다(多) 정식은 1인당 48,000원,
미(味) 정식은 38,000원, 로(路) 정식은 28,000원입니다.
이중 가장 서민적인(?) 점심특선 정식을 시켰습니다.
1인분에 13,000원입니다.
음식은 두 차례에 걸쳐 서브됩니다.
먼저 호박죽과 들깨죽, 물김치, 샐러드, 전주식 잡채,
토속전, 해파리냉채, 한방보쌈이 나오는군요.
음식이 깔끔하여 입에 잘 맞습니다.
1차로 나온 식사
다음은 식사입니다. 된장찌개에 돌솥밥, 불고기,
고등어 조림, 여강 5-6가지의 반찬입니다.
돌솥밥도 찰지고 된장찌개도 구수합니다.
돌솥밥은 따끈한 숭늉을 먹을 수 있음이 행복입니다.
우리는 큰방으로 들어갔는데 무엇보다도
방안에 테이블을 듬성듬성하게 배치하여
자리가 넓어서 답답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이 집은 샤브샤브 정식(12,000원)도 잘 한다고 하네요.
음식점의 분위기가 쾌적하여 모임이나
손님접대장소로 좋을 듯 합니다.
역시 동네 사모님들의 입소문은 믿을 만 하군요.
<다미로> 주소 : 서울 양천구 신정1동 1021-9 현대프라자 2층
전화 : 02) 2644-09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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