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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찰산 쌍계사는 진도읍에서 동남방으로
7㎞떨어진 의신면 사천리 소재 고찰로
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한 후
수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찰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제107호인
50여 수종의 상록수림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고,
조선말 남종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유 선생이 기거하던
운림산방이 연접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보면 일주문이 바로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인부들이 자른 나무에 버섯종자를 심느라고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군요.

 

 



 

다음에 보이는 문은 사천왕상이 모셔진 사천왕문이지만
현판에는 일주문과 같은 글씨가
부착되어 있는 게 다소 이색적입니다.

눈을 부릅뜬 사천왕상이 중생들을 감시하는 듯 합니다.

안쪽에는 해탈문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우측에는 우화루가 있는데 1층은 종무소,
 2층은 불법을 강의하는 강당입니다.
좌측의 범종각도 위풍 당당하군요.

 우화루

 

 


중심전각인 대웅전은 조선 숙종 23년(1697)에
지어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전각 안에는 삼존불상을 모시고 있지요. 

 

 

 


 

좌측의 원통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전각입니다.

 


 

우측의 시왕전(十王殿)은 지장보살을 비롯하여
33구의 목조각상이 보존되어 있는데
보존상태가 좋아 17세기 중엽의 불상을 대표한다고 합니다.

시왕(十王)이란 저승에서 죽은 사람을
재판한다고 하는 열 명의 왕을 말합니다.

 

 

 


경내에는 시원한 약수가 있어 목마른 길손의
오장육부를 식혀 주는군요. 
(201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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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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