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은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에 위치한 경마장입니다.
한국마사회가 1989년 9월 개장하였고,
약 7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대 2개소를 비롯하여
가족공원과 승마장, 마사박물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고 있으며
주말에는 6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경마공원 입구
입장권(1인 1,000원)을 구입하여 안으로 들어서면
해피빌과 럭키빌이라는 이름의 큰 건축물이 있는데, 이는 바로 관람대입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경마트랙이 보여
말이 경주하는 보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관람대 건축물
기수의 상
트랙 전광판 뒤로 청계산이 보임
말을 타고 트랙 외곽을 도는 기수들
글쓴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경마공원을 찾았지만
관람대로 온 것은 처음이어서 모든 게 생소했습니다.
그런데 놀랄만한 사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경마열기에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관람대의 열기
가족공원에서 바라본 관람대(뒤로 관악산이 보임)
경마관련 정보지를 손에 들고 빼곡하게 들어찬 자료를 보며
우승마 찾기에 골몰하는 모습입니다.
돗자리를 깔고 음식을 준비해 피서를 즐기는 모습도 목격되었으며
초보자를 위한 교육장소에서는 한참 강의가 진행 중이더군요.
한번의 경주는 채 2분도 걸리지 않으니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더군요.
그리고는 사람들은 다음 경주를 위해 20분 정도 묵묵히 기다립니다.
글쓴이는 경주를 한번보고는 경주를 마치고 휴식을 위해
들어가는 말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사극 드라마를 시청하며 말을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늠름한 말을 보니 그 기개가 빼어난 듯 보입니다.
(2012. 7. 7)
달리는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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