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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에서 방영중인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25. 5. 10 방영된 제887회의 주제는 “내 인생에 한 번쯤은 파라과이”였습니다. 파라과이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1.84배, 인구는701만 명, 수도는 아순시온입니다.
파라과이의 수도이자 중심도시인 아순시온은 이구 50만 명의 도시로, 시내 중심가에는 스페인 식민지 시절 지어진 유럽풍 건축물이 많습니다. 이 도시에 흐르는 파라과이강은 시민들의 레저공간입니다. 파라과이의 역사를 알기 귀해 찾은 곳은 중앙문화원으로 원주민이 사용하던 각종유물을 볼 수 있습니다. 시우다 델 에스테는 북쪽 브라질과 국경도시로 남미 최대의 국제도매시장이 있습니다. 마치 서울 동대문시장과 유사한 풍경으로 면세지역이라서 가격이 매우 쌉니다.
헬기를 타고 이구아수 폭포를 관람합니다. 세계 3대 폭포 중 가장 많은 물을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그 중에서도 악마의 목구멍은 백미입니다. 이구아수 폭포는 강을 사이에 두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나누어 갖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로 입국해 폭포로 갑니다. 폭포를 직관하니 엄청난 굉음이 들려옵니다. 270개의 폭포로 이루어진 이구아수는 정말 대단합니다. 이 폭포는 원래 파라과이 소유였지만 3국 동맹전쟁에서 패해 빼앗긴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배를 타고 폭포투어를 합니다. 폭포의 물을 뒤집어쓴 승객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릅니다.
저녁이 되자 인근 전통춤 공연장을 찾았는데 브라질 삼바, 아르헨티나 탱고, 파라과이 전통춤이 어우러집니다. 특히 파라과이 전통춤은 머리에 병을 5개나 올려놓고 춤을 추어 춤이라기보다는 묘기 그 자체입니다.
파라과이 중부의 광활한 목장지대를 찾아 목장체험을 합니다. 이 목장은 서울 면적의 90%에 달하는 곳에서 27,000여 마리의 가축을 사육합니다. 다양한 가축이 있지만 대부분 소를 길러 우유와 고기를 생산합니다. 가축의 관리는 오랜 경험을 쌓은 카우보이들의 몫입니다.
아순시온으로 돌아와 대통령 궁을 관람합니다. 르네상스시대의 건축물로 19세기 중반 완공했습니다. 축구 강국인 파라과이에서는 국가대표 축구경기가 있는 날은 그야말로 축제입니다. 사람들은 친구의 집에 모여 술을 마시며 축구중계를 시청합니다. 콜롬비아-파라과이 간 남미 예선 최종경기가 있는 날의 열기는 대단합니다.
아레구아 마을은 조용한 농촌마을인데 진흙으로 만든 기념품 등 전통공예품으로 유명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공예품을 진흙으로 만들었더니 참 놀랍습니다. 토착 원주민이 만들던 수공예품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전수되고 있는 것입니다.
☞ 사진은 KBS 1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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