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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오르고 싶은 충동 느끼는 주흘산 스카이라인


3번 국도를 이용하거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진남교반을 지나 마성면 너른 들판에 들어서면
바로 앞쪽에 마치 기와지붕처럼 생긴 멋진 산줄기가 눈에 들어오는데
바로 문경의 명산인 주흘산입니다.

 


 

경북 문경시 문경읍 소재 주흘산(主屹山, 1,075m)은
"우두머리 의연한 산"이란 한자 뜻 그대로 문경새재의 주산입니다.

주흘산과 조령산의 사이로 흐르는 조곡천에는
주흘관(조령 제1관문), 조곡관(조령 제2관문),
조령관(조령 제3관문)의 세 관문이 있으며,
문경새재 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걷기 좋은 길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주흘산은 주봉(1,075m), 영봉(1,106m) 및
고깔봉(관봉, 1,039m)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위 사진에서 좌측 끝은 꼬깔봉, 우측 끝은 주봉입니다.

양쪽 귀를 쫑긋하게 치켜세우고 기세 당당하게 버티고 선 주흘산은
조화롭게 균형미를 갖춘 산세를 갖고 있습니다.
이 산을 보면 평소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산에 오르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이며,
이미 답사한 사람은 당시의 추억에 젖을 것입니다.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찍은 사진에는
영봉은 주봉에 가려져 보이지 않습니다.


 


 

속력을 내며 달리는 버스 속에서 차창을 통해
사진을 찍다보니 사진이 많이 흔들렸고 구도도 잘 맞지 아니합니다.
그렇지만 주흘산의 멋진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강력한 태풍 볼라벤의 북상을 앞두고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자
반대방향인 동쪽의 구름도 석양에 반사된 모습입니다. 
(201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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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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