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통령실에서 놀란 이유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이 2012년 12월 개관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개항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고난과 역경을 딛고 발전한 한국의 역사를 기록하여
후세에 전승하고 국민들의 자긍심과 염원을 모아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역사문화공간입니다.

 

제3상설전시실의 북쪽 끝에는 역대대통령
초상화가 걸려 있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데
이곳 대통령 전용의자에 앉거나 연대에서 연설을 하면
마치 1일 대통령이 된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청와대를 방문해도 마지막 코스에는
이런 시설이 있기에 그리 놀랄 일은 아니지만
글쓴이가 놀란 것은 바로 그 위치입니다.

  

박물관 건물의 북쪽 끝에 위치한 이곳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복원한 경복궁과 청와대 그리고
북악산이 한 눈에 바라보인다는 사실입니다.

 

과거 권위주의적인 정권시절에는 청와대 방향의 북쪽에는
창문을 낼 수도 없을 정도로 통제가 매우 엄격했는데
이제는 국가기관에서 청와대를 바로 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은 세상이 크게 변한 탓입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찾을 경우 반드시 이곳에 들러
가슴이 확 트이는 멋진 경치를 감상하기 바랍니다. 
(2013. 1. 9)

☞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종로구 세종대로 198 소재
(舊) 문화체육관광부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