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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공원이나 왕릉을 가면 제법 큰 키의 나무에
새하얀 꽃이 층층이 피어 있는 나무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산딸나무입니다.    


 


 


 

산딸나무는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서
키는 10m 정도 자라고 가지들이 층을 이루며 달립니다.

꽃은 6월 무렵 가지 끝에 무리를 지어 피는데,
둥그렇게 만들어진 꽃차례에 4장의 꽃잎처럼 생긴 흰색 포(苞)가
꽃차례 바로 밑에 십자(十字) 형태로 달려
꽃차례 전체가 마치 한 송이 꽃처럼 보입니다.


 

 


하나 하나의 꽃은 4장의 꽃잎과 4개의 수술,
1개의 암술로 이루어져 있고 열매는 10월에 붉게 익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는 십자모양의 꽃은 꽃잎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꽃이 아니라 꽃받침이 변한 것이라고 하니 참으로 헷갈리는군요.  


 


 

산딸나무의 익은 열매의 모습이 우리가 먹는 딸기와 유사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지만 산딸기나무와는 전혀 다른 나무라고 합니다.

                                                          산딸나무 열매(자료/구글이미지) 


☞ 위 사진은 서울 강남구 내곡동 소재 헌릉(조선 태종왕릉)에서 찍은 것입니다.
    (201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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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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