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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소재 마대산(1,052m)은
산자락에 김삿갓 문학관, 생가, 묘역, 시비(詩碑)동산 등
방랑시인 김삿갓과 관련된 유적이 많은 산입니다. 
 


 

김삿갓 문학공원 입구에서 마대산 등산로로 가는 길목에는
김삿갓의 시를 작성해 현수막처럼 걸어 놓았습니다.


 

실제 등산을 하면서 시간에 쫓겨
이를 차분히 읽어 볼 시간적인 여유는 없지만
이를 사진으로 찍어 왔기에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겠습니다.
(2013. 7. 30) 


 


 


 


 


 


 


 


 


 


 


 


 

<난고 김삿갓의 생애>

방랑시인 김삿갓(1807-1863)의 본명은 김병연, 호는 난고, 별호는 김삿갓입니다. 1807년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난 김삿갓은 순조 11년(1811) 홍경래의 난이 일어났을 때 당시 선천부사였던 조부 김익순이 홍경래에게 항복한 후 역적으로 몰려 폐족처분을 받아 영월로 옮겨와 은둔생활을 했습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그의 모친은 조부의 사연을 숨긴 채 아들에게 글을 가르쳤고 김삿갓이 20세 되던 해 영월 동헌에서 개최된 백일장에 응시하여 김익순을 비판하는 글로 장원이 되었습니다.

후일 김익순이 조부라는 사실을 알고는 자책과 통한을 이기지 못하여 22세에 집을 나서 방랑생활을 하면서 서민들의 애환을 시로 표현해 조선시대 서민문학의 큰 틀을 확립했습니다. 1863년 전남 화순에서 작고하였으며, 3년 후 둘째 아들이 묘소를 영월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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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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