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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역 연꽃단지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경기도 시흥소재 관곡지 연꽃테마파크를 다녀왔습니다.

방문하기 전에는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는 동일한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실제로 보니 관곡지와 테마파크는 서로 이웃하고 있지만 다른 개념입니다.

 


관곡지(官谷池)는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로
가로 23m, 세로 18.5m의 아담한 연못입니다. 
이 연못은 조선 전기의 농학자인 강희맹이 세조 9년
명나라에 다녀와 중국 남경에 있는 전당지에서 연꽃 씨를 채취해,
지금의 시흥시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에 씨를 심어 재배하여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관곡지는 강희맹의 사위인 권만형의 집 가에 있어
대대로 권만형의 후손(안동권씨 화천군파)의
종중소유로 관리 되어오고 있습니다.

연꽃테마파크는 관곡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려
2005년부터 조성한 공원으로
500여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연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연근생산단지와 연꽃테마공원이 조성되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담장 너머로 바라본 관곡지에는 연꽃이 모두 지고 말았고,
바로 이웃한 연꽃단지에도 연꽃의 잎사귀만 무성할 뿐
꽃은 하나도 보이지 않아 매우 실망했습니다.

 관곡지의 모습 

 연꽃이 안 보이는 연꽃단지 

시흥시의 안내자료에도 연꽃은 8월말 절정을 이루지만
10월까지 감상이 가능하다는 말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천막이 보이는 안쪽으로 들어서자 연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후 시간이라 연꽃의 신선함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홍련과 백련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 헛걸음은 아니었습니다.

 

 

 

 

 

 

 

 

 

 

 

 

 

 

 

 


여러 가지 색상의 수련도 보였지만
가시연꽃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 소사역 1번출구로 나와 오른쪽 버스정류장에서
63번 버스를 타고 "동아·성원아파트"에서 하차해(약 30분 소요)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관곡마을 동아아파트를 지나 우회전한 후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를 알리는 도로이정표를 따르면 됩니다. 
(201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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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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