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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소재 남양주종합촬영소는
약 40만 평의 부지에 영화촬영용 야외세트와
규모별로 다양한 6개의 실내 촬영스튜디오,
녹음실, 각종 제작장비 등을 갖춘
아시아 최대규모의 영화제작 시설입니다.

 촬영소 입구 

 촬영소 가는 길 

스튜디오


시나리오 한 권만 있으면 촬영부터 후반작업까지

원스톱으로 한 편의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영화촬영 스튜디오로,
자연을 배경으로 한 야외세트 장과 다양한 규모의 스튜디오,
여기에 카메라, 조명, 의상, 소품까지 영화제작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시설물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영화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서편제>,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취화선>, <음란서생>, <형사>, <미인도> 등이
이곳의 시설과 장비, 기술에 의해 제작되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리면 장내가 좀 어수선해 보입니다.
현재 <해적> 촬영세트 장 설치가 한창이기 때문입니다.
해적이라서 그런지 여러 척의 배를 제작 중이더군요.


 

해적 세트장 설치모습
 

종합안내소 옆에는 관람순서가 큼직한 지도로 표시되어 있으므로
이를 참고로 하는 게 좋습니다.
추천하는 관람순서는 판문점 세트→민속마을세트→-전통한옥세트(운당)
→영상지원관 순입니다.   

 관람순서를 알리는 종합안내판 
 

제일 먼저 보이는 세트 장이 바로 우측의 판문점 모습입니다.
민족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자유의 집과 회담장
그리고 북측의 판문각이 실물의 80%크기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부지의 좌측 산 아래에는 민속마을세트 장입니다.
<취화선> 촬영장이었던 민속마을의 규모가 예상외로 큽니다.
초가집과 기와집이 적절히 잘 배합해 지었더군요.


 

여기서 약 400m 차도를 따라 오르면 전통한옥세트 운당입니다.
<스캔들> <왕의 남자> <황진이> 촬영장인 운당은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있던
조선조 후기 양반가옥을 그대로 재현한 곳입니다.
산의 중턱에 자리잡고 있어 내려다보는 경치도 빼어납니다.


 


 

주차장 인근의 대형건물은 영상지원관입니다.
이곳은 미니어처체험전시관, 영화문화관, 영상체험관,
영상원리체험관, 의상실, 소품실,
그리고 영화인 명예의 전당이 있습니다.


 

 

진입로 입구 우측의 시네극장에서는
매 달 한편씩 한국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데
9월의 영화는 <미스터고>입니다.

 

이곳은 영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영화를 이해하는 좋은 교육장입니다.
연인이나 가족끼리 한나절을 보람 있게 보낼 수 있습니다. 
(2013. 9. 20)


중앙선(용산-용문) 전철 운길산 역에 내리면
촬영소를 오가는 무료셔틀버스가 있습니다.
글쓴이는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45분을 기다리는 대신
도로변 버스정류소에서 56번 마을버스를 탔습니다.
환승요금 250원을 추기로 물었지요.

그런데 촬영소 앞에서 내려 주차장까지
도로를 따라 걸어가는데 약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글쓴이가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 셔틀버스도 오더군요.
가을 같지 않은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셔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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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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