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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아버지 장헌세자(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에서 화성으로 수도를 옮길 계획을 세우고, 정조 18년(1794)에 성을 쌓기 시작하여 2년 뒤인 1796년에 완성한 성입니다. 화성의 설계는 실학자인 유형원과 정약용이 담당했으며 거중기 등 신기재를 이용하여 과학적이고 실용적으로 쌓은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수원화성에는 창룡문·장안문·화서문·팔달문의 4대문을 비롯한 각종 방어시설들과 돌 및 벽돌을 섞어서 쌓은 점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화성을 걸어서 답사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화성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열차는 화성의 동쪽 연무대에서 서쪽으로 화홍문·장안문·화서문을 거쳐 팔달산 동쪽 성신사(화성의 수호신을 모시는 사당)까지 운행합니다. 따라서 열차를 이용해도 화성의 약 2분의 1정도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왕복도 가능하지만 요금을 2배로 부담해야 합니다.

 

 


열차 출발지(도착지)인 연무대는 국궁체험도 할 수 있는 넓은 지역입니다. 언덕 위에 자리잡은 동북공심돈은 독특한 외관으로 인해 화성의 건축물 중 매우 특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연무대에는 KBS 인기프로그램 1박2일을 촬영하였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군요. 화성열차의 앞모습은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형상입니다.


 


 

 동북공심돈


 


 

 운휴중인 화성열차

 정조대왕행차 퍼레이드에 나온 화성열차

화성열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바라보는 화성의 모습은 정말 대단합니다. 큰돌을 반듯하게 쪼아 쌓은 성곽과 각종 건축물은 정말 대단한 문화유적임을 알 수 있어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다만 화성열차를 타고 가면서 사진을 찍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느 위치에 자리를 잡는지도 중요하고 또 달리는 열차에서는 구도를 잡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화성열차는 가족과 연인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화성열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찍은 화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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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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