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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소재 가산(902m)을 답사하고
산악회의 안내에 따라 찾은 곳이
삼거리 뚜레박식당(대구시 동구 덕곡1동)입니다.

이곳은 어탕으로 국수와 수제비를 조리하여
제공하는 원조 할매 국수집이라고 합니다.

 


 

어탕(魚湯)은 물고기를 넣어 끓인 국을 말하는데,
우리 조상들은 캴슘의 공급을 위해
산후조리나 병후 보신용으로 어탕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시골에서는 잉어를 고와 먹는 풍습이 남아 있습니다. 

산악회에서는 일괄적으로 어탕수제비를 주문했는데,
어탕국물과 어우러진 수제비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글쓴이가 사는 동네식당에는 들깨수제비가 있어
가끔 별미로 먹는데, 어탕수제비도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독특한 맛이 납니다.

 

 


물론 등산을 하고 하산한 길이라 무슨 음식을 먹어도 맛있겠지만
이 어탕수제비는 정말 다시 먹고 싶은 음식입니다.
사진으로는 맛을 보여줄 수 없음이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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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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