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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톰의 주 출입문은 남문입니다.
남문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요.
이 다리는 인간의 세계에서 신의 세계로 들어가는 경계입니다.

다리의 난간 좌우에는 사람의 얼굴모습을
형상화한 인면탑이 세워져 있는데,
이는 자비로운 부처님의 모습이라는 설과
이를 조성한 자야 바르만 7세의 모습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양쪽 조각상의 모습이 다른 것도 특이합니다.
훼손된 조각이 많아 일부는 얼굴 조각상을 새로 만들었는데,
색상의 차이가 워낙 커서 보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글쓴이는 툭툭이를 타고 가다가
맞은 편에서 오는 차량을 기다리는 사이
얼른 내려 맨 위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른 사진은 툭툭이를 탄 채로 찍어
사진의 구도를 제대로 잡지 못했습니다. 


  

앙코르 톰 남문은 폭 3.5m, 높이 7m 규모의 출입문입니다.
위는 높지만 폭이 좁아서 대형버스가 출입은 금지입니다.
그 대신 소형차와 유적툭툭이가 쉴새없이 사람들을 실어 나릅니다.
오토바이 같은 툭툭이에서 나오는 매연도 굉장하더군요.
이 남문을 통과하면 앙코르 톰의 백미인 바이온 사원이 있습니다.   

남문의 교량 전에 화장실과 캄보디아 전통상품을 파는 매점이 있습니다.
사실 앙코르 유적지역에는 화장실이 별로 없습니다.
현재 이 유적의 관리는 베트남이 하고 있고
따라서 입장료수입(1인당 $20)도 전액 베트남 차지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앙코르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 이전
캄보디아를 침공한 베트남군이 철군하면서
그 조건으로 앙코르유적의 관리권을 요구하였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하루에도 수 만 명씩 방문하는 입장수입도 천문학적인 금액일 테지요.
그래서 인지 유적지 곳곳에 있어야 할 화장실이 부족하여
간혹 있는 화장실을 찾아가면 줄 서기는 기본입니다.
베트남은 돈만 챙기고 관광객의 편의는 등한시하는 듯 해요.


<참고> 캄보디아 여행관련 글 
2014/03/08 [캄보디아①] 캄보디아 여행1번지 앙코르 지역
 2014/03/09 [캄보디아②] 박물관 같은 엠페레스 앙코로호텔
 2014/03/10 [캄보디아③] 수영장 있는 엠페레스 앙코로호텔
2014/03/11 [캄보디아④] 앙코르 최고조망대인 프놈 바카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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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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