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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앙코르 지역에서 하루의 관광을 끝낸 가이드는
이곳의 열대과일이 저렴하고 맛있다면서 도로변의 과일가게로 안내했습니다.

상점에는 수박. 귤, 파인애플, 망고 같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과일이 많았지만
가이드가 특별히 추천하는 과일은 망고스틴(mangosteen)입니다. 


 

위의 과일은 용과



 


 

코코넛

망고스틴은 동남아시아 원산지로 옛날부터
자바, 수마트라, 인도차이나, 필리핀 남부 등에서 심어왔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집 주위의 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라고 합니다.

오래 전 영국이 빅토리아 여왕이 망고스틴을 즐겨 먹었다고 해서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하는군요. 

망고스틴은 우리나라에서도 수입하여
판매가 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매우 비쌉니다.
1kg에 1만원정도 하니까요.
반면 앙코르에서는 1kg의 가격이 $2(약 2,200)에 불과했습니다.

이의 맛은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튼
처음으로 먹어보는 과일이라 그런지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망고스틴은 약간 새콤하면서도 달콤하며 과즙이 풍부하여 먹기도 좋고,
또 항산화물질의 함유량이 높아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사진의 좌측 하단이 망고스틴


호텔 측에서는 망고스틴의 붉은 즙이 침대나 가구에 묻으면
지워지지 않으므로 반입금지품목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매우 조심하여 이를 먹었습니다.

망고스틴은 양손으로 세게 쥐고 비틀면 껍질이 벗겨지지만
자칫 잘못하여 물방울이 튀면 안되므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칼로 두 동강을 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쑤시개 같은 것으로도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망고도 3개에
$3(약 3,300원)로 매우 저렴했습니다.
가게에서는 즉석에서 이를 깎아 스티로폴 박스에 담아주므로
호텔로 가지고 가서 야식으로 먹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글쓴이는 $5를 주고 망고와 망고스틴을 구입해
호텔에서 아내와 함께 배를 두드리며 먹었습니다.
앙코르 여행자에게 망고스틴은 과일의 참 맛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과일가게에서 깎아준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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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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