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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 꿈>은 1970년대 미국에서 출판된 중편소설로
리처드 바크의 작품입니다.
이는 갈매기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나중에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 갈매기(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의 꿈은
자기가 살아가는 주위 세상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오직 먹이만 먹어서 배를 채우는 것이 삶의 목적이 아니라
"가장 빠르게, 가장 높게 나는 것"이었습니다.

장봉도 옹암 선착장

 

 

 

 

 


그런데 연안 여객선을 이용할 때 선박 주위로 몰려드는 갈매기들은
오직 승객이 심심풀이로 던져 주는 새우깡을 먹기 위해서입니다.


선박에서 판매하는 새우깡의 대부분은
갈매기 유인용 먹이로 사용될 테니까요.


 

 

 

 

 

 

 

 

 

 

사실 새우깡에 환장하는 갈매기들을 유인하는 것은
승객에게 무료한 시간을 달래주고
사진 찍을 여건을 만들어 주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자연에서 먹이를 취해야 할 갈매기들이
선박 주위로 몰려드는 것은 인간이 만든 부작용이기도 합니다.

 

 

 

 


인천 영종도 북서쪽에 위치한 장봉도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배 위에서 새우깡을 쫓는 갈매기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소설 속의 갈매기는 높게 나는 게 꿈이었는데 비해
새우깡을 먹기 위한 갈매기들은 더 낮게 날아
사람 가까이에 접근하는 게 꿈이겠지요.
(2014. 7. 17)   

 

 

 

 

 

 

 영종도 인천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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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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