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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낙안면 금전산 자락에 위치한 금둔사는
위덕왕 30년(583) 담해화상이 창건한 천년고찰입니다.

금둔사 일주문

 

 

 

 

백제 위덕왕은 담혜화상을 비롯한 8명의 스님을
554년 일본에 파견하여 일본역사상 처음으로 10여명의 승려를 양성시켰는데
후일 귀국한 담혜화상은 금둔사를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금둔사는 2점의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데,
가장 먼저 남녘의 봄소식을 전해준다는 납월홍매화
6그루가 있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납월홍매화는 1월부터 3월 사이에 꽃을 피우는데
수령이 30년이 된 나무입니다.

 

납월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는 음력 12월을 말한다고 하는군요. 
따라서 봄기운을 가장 빨리 알아차리는
홍매화를 납월홍매화(일명 설중매)라고 부릅니다.  

 

 

 

 

 

 

금둔사에는 모두 100여 그루의 한국토종매화가 있는데,
글쓴이가 방문한 날 가장 인기 있는 6그루의 납월홍매화 중
약 반 정도가 활짝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이곳의 납월홍매화는 원래 낙안읍성에서 자라던 매화나무가
고령으로 고사하게 되자 그 가지를 옮겨 심은 것이라고 합니다.

 

 

 

 

 

 

 

 

 

 

 

 

 

 

화사하게 핀 납월홍매화를 감상하면서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기 바랍니다.
(201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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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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