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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소재 요선암(邀仙岩)은
주천강의 무릉계곡에 억겁의 세월동안 물결에 깎인 화강암이
기묘한 형상을 한 채 한 폭의 그림 같은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바위를 말합니다.

 

 

 

 

 

 

 

 

 

 

 

 

요선암은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라는 뜻인데,
이곳의 바위를 요선암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조선 중기의 풍류가이며 강릉부사를 지낸 봉래 양사언(1517-1584)이
평창군수 시절 이곳의 풍광을 즐기며
암반 위에 요선암이라는 이름을 새겼다는 데서 연유합니다.

 

 

 

 

 

 

 

 

 

 

돌개구멍(pot hole)은 "속이 깊고 둥근 항아리 구멍"이라는 말로
요선암 돌개구멍은 다양한 형태와 규모로 화강암반의 하상(河床) 위에
푹 넓게 발달되어 있어 하천의 윤회와 유수에 의한 하식작용을 밝힐 수 있어
학술적으로 가치가 매우 크며, 경관적인 가치도 매우 우수합니다.

 

문화재청은 주천강 강바닥의 약 200m구간에 걸쳐
형성된 요선암 돌개구멍을 201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습니다. 

 

 

 

 

 

 

 

 

 

 

돌개구멍은 하천이 운반한 자갈 등이 오목한 강바닥의 기반암에 들어가
유수(流水)의 소용돌이와 함께 반복적으로 회전하면서 발달하는 지형입니다.
 돌개구멍은 지름이 수십 센치에서 1m, 깊이는 수십 센치에서 2m 정도입니다.

 

 

 


이와 유사한 바위의 형상은 전남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섬진강의 최상류인 장구목 유원지의 요강바위 및
인접한 바위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순창 섬진강 요강바위


[관련포스팅 : 불가사의한 자연의 창조물-순창 섬진강 요강바위
(http://leeesann.tistory.com/4181)] 

 

 


☞ 요선암 돌개바위 가는 길

 

요선암은 서만이강과 법흥천이 합류하여 주천강을 만드는 지점에 있습니다.
요선암은 미륵암에서 주천강으로 내려서야 하므로
미륵암 이정표를 따라가면 됩니다. 
 
사자산 법흥사로 가는 도로변에 호야지리 박물관이있는데
이 앞 도로에는 미륵암 및 요선암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를 따라 가면 요선교를 건너기 전에 "사자산 미륵암"이라는
큼직한 이정표가 있어 길 찾기가 매우 쉽습니다.

 

요선정 주변 생태소공원을 지나가면 미륵암이며
여기서 강으로 내려서면 돌개구멍을 볼 수 있습니다.  

 

 

반듯한 이정표

 

 

 

 미륵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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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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