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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달바위봉(1,092m)의 북쪽 기슭에
자리 잡은 정법사는 인적이 매우 드문 곳에 위치한 기도도량입니다.
언제 누가 창건하였는지는 기록을 찾지 못하여 잘 모르겠지만
사찰의 분위기는 매우 고즈넉합니다.

 

한편, 정법사 경내에 있는 약수터는 물맛이 좋기로 유명한데
다음과 같은 유래가 전합니다.


『예로부터 속세골 산사에서는 물을 얻기가 어려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물을 길어와 부처님께 공양을 드렸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스님의 꿈에 천둥을 치는 듯한 우렛소리와
땅이 갈리지는 소리가 들려 깜짝 놀라 잠이 깨어 밖을 나가보니
현재의 약수터에서 차고 깨끗한 물이 흘려 넘쳤다고 합니다.』

 

 

 

 

송정리천변으로 달리는 31번 국도변에서

천수천안 기도도량이라는 정법사 이정표를 따라 들어갑니다.


대현교를 건너면 드문드문 민가가 보이는데
한 구비를 돌아가면 정법사 약수터에 대한 안내문이 있습니다.


계속하여 도로를 따라 가면 넓은 주차장이며
경내 입구에는 위에서 소개한 약수터가 있습니다.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인 다음 안으로 들어서면
길목에 대형 와불이 보입니다.

정법사 안내표석

 

 대현교에서 본 송정리천

 

 정법사 주차장

 

 전설의 약수터

 

 

 

 

 와불

 

 

 
와불 옆에는 중심전각인 대웅전이 있는데,
내부에는 삼존불상을 모시고 있습니다.


대웅전 옆 5층 석탑은 최근에 조성된 듯 한데
상당히 정교한 조각품입니다.

 대웅전

 

 대웅전 내부

 

 5층석탑

 

 

 

 


마치 징검다리처럼 놓인 돌길을 따라가면
좌측은 칠성각, 우측은 산신각입니다.

 

 징검다리 같은 길

 

 

 

 칠성각 내부

 

 

 

 

 산신각 내부

 


그 안쪽에는 불교에서 중생의 모든 병을 고쳐주는 부처인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이 세워져 있습니다.
여기서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동자상이 보입니다.

 약사여래불

 

 동자상 

 

 
넓은 경내에 전각들은 질서정연하게 잘 배치된 느낌입니다.
시원한 약수를 마시면서 망중한을 즐길 수 있는 참으로 고요한 장소입니다.

 

 

 


 

 

 

 

 

 


 

 

약수터 뒤쪽의 높은 곳에 오르면 명품소나무가 더욱 빛나고
사찰 진입로인 대현교와 연화산 줄기의 멋진 산세를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찰 주위의 울창한 소나무군락이 마음을 더욱 평온하게 해줍니다.
(2015. 7. 21)

 

 

 대현교와 연화산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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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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