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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에서 강원 태백으로 이어지는 31번 국도를 타고
북상하다 보면 석문이 나타나고, 
석문 옆에는 기묘하게 생긴 소(沼)가 보이는데
바로 천연기념물(제417호)로 지정된 태백 구문소(求門沼)입니다.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 황지천에 위치한 구문소는
5억 년 전 전기고생대 지층(前期古生代 地層) 및
하식지형(河蝕地形)이 형성된 자연현상으로 생성된 신비로운 풍경입니다. 

 

구문소는 "굴이 있는 연못"의 의미로
수억 년 전에 만들어진 석회암이 분포하는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산을 뚫고 가로지르는 강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구문소는 유구한 세월을 거처 오는 동안 강물이
석회암 암벽을 깎아 내려 만들어진 자연현상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명소입니다.

 

끊임없이 흐르는 물, 기묘하게 깎인 암벽과 동굴,
폭포가 어우러져 조선시대 수많은 선비들에게 시적 영감을 준 곳입니다.
이를 증명하듯 석굴안에는 오복동천 자개문(五福洞天 子開門)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오복동천 자개문(五福洞天 子開門)

 

 


또한 구문소를 비롯한 주변 황지천변에서는
우리나라 고생대에 생성된 지층들과 다양한 화석을 직접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도로가 연결되는 인공 석문을 통과하면 "태백고생대 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해 각종 자료가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2015.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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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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