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카이돔 준공뉴스를 듣고 찾아갔다가 헛걸음한 사연

 

 

 

 

 

 

 

 

국내 최초 야구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서울 구로구 고척동 소재)이
착공한지 7년 만에 완공되어 15일 플레이볼을
개최한다는 뉴스를 보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돔구장 주변은 펜스가 쳐져 있어 출입할 수 없었고
주변은 이외로 조용했습니다.

공사용 출입문의 경비안내원에게 물어보니
"오늘이 바로 준공검사일"이라면서
일반인의 출입은 11월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동양미래대학교 정문에서 본 돔구장

 

 

 

글쓴이는 돔구장의 첫 경기로 15일 오후 15시30분부터
한국 여자야구 국가대표팀과 서울대학교 야구부의 맞대결을
치른다는 보도를 보고는 일반인도
시범경기를 관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헛걸음을 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돔구장 내부를 보고싶어 찾았거든요. 

 

 

 

 

 

 

총면적 8만3441㎡ 부지에 공사비 1951억 원을 들여 건설된 고척돔구장은
지하 2층·지상 4층(최고 높이 68m) 규모로 좌석은 18,092석이며
가변석을 설치하면 최대 2만석까지 늘어난다고 합니다.

홈플레이트에서 좌·우 펜스까지의 길이는 99m,
펜스 중앙까지는 122m에 달한다고 합니다. 

 상징조형물

 

 

 

 

고척스카이돔은 2008년 동대문야구장이 철거되면서 없어진
 아마전용구장의 대안으로 건립되기 시작했으며
건립 도중 설계가 하프돔에서
완전돔 형태로 변경되면서 준공기간이 길어졌습니다.

 

건립당시 야구장의 명칭은 "서남권 돔야구장"이었으나
현재는 "고척스카이돔"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다만 고척동은 지번 주소를 사용할 당시
구로구의 일개 동(洞) 이름에 불과하므로
"고척스카이돔"보다는 "구로스카이돔"으로 부르는 게
나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시즌(2016)부터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고척스카이돔의 공식 개장경기는 오는 11월 초 열리며,
11월 10일(18:00) 아이돌그룹 엑소가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문제는 이 지역의 교통체증인데요.
평소에도 주말과 퇴근시간이면 차량정체가 극심한데
앞으로 약 2만여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 주변도로가 마비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고척스카이돔은 서부간선도로 맞은편 안양천변의
동양미래대학교와 구로소방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기장 인근에는 1호선 구일역(도보 15분)이 운영됩니다.    
(2015. 9. 15)

 동양미래대학교

 

 구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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