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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금까지 터널입구에서는 라이트(전조등)을 켜고
터널을 빠져 나오면 소등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는 어두운 터널에서 차량의 존재를 밝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처입니다.


따라서 그 전에 건설된 터널의 입구에는 전조등을 켜고
터널을 나오면 등을 끄라는 안내문이 거의 어김없이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강원도 태백시 장성동 장성터널 앞(태백문화아파트 방면)에서
터널입구에 "라이트를 끄시오"(Turn off Lights)라고 씌어진
도로교통안전표지판을 발견했습니다.

터널입구에서 라이트를 끄라는 엉터리 안내문

 

터널입구의 아파트

 

터널 입구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는 대부분 성능이 좋아져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자동적으로 라이트가 켜지지만
이런 자동차는 전체의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실지로 터널 속에서도 전조등은 물론 심지어 미등 조차도 켜지 않아
다른 운전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차량을 자주 목격합니다.
 따라서 터널 진입직전 라이트를 켜라는 안내문은 지극히 상식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널진입 직전 라이트를 끄라는 안내문을
버젓이 걸어둔 당국의 몰상식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간 태백시에서는 터널의 환경을 정비하는 등 노력했지만
이 안내문은 보지 못한 듯 합니다.
물론 이곳은 국도 31호선이 통과하는 곳이라
도로관리청은 정부가 되겠군요. 

 

혹시 이 터널의 특수성으로 인해 여기서는
진입 전 라이트를 꺼야 할 별도의 사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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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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