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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원지와 향원정 그리고 취향교

 

 

 

 

조선시대 5대 정궁의 하나인 경복궁은
내·외국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궁궐입니다.


이는 무엇보다도 정문인 광화문을 가지고 있고
수도 서울의 심장부인 광화문광장을 끼고 있어
접근이 매우 용이한 점도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바라본 광화문

 

 

 

 

또한 경복궁은 궁궐의 정전(正殿)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근정전과
다른 고궁에서는 볼 수 없는 연회장소인 경회루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근정전의 뒤쪽 건청궁 앞에는 사계절 사진촬영장소로
진사(사진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향원정(보물 제1761호)이 있습니다.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

 

 경복궁 경회루 

 

 
필자도 경복궁을 방문하는 경우
근정전을 둘러본 다음에는 바로 향원정으로 갑니다.

 

향원정은 1873년 고종이 건청궁을 지을 때
그 앞에 연못(향원지)을 파서 연못 가운데에 섬을 만들어
2층의 육모지붕을 얹어 지은 정자입니다.

보물인 향원정

 

 

 

 

 

 

 

 

 

향원정(香遠亭)은 "향기가 멀리 퍼져나간다"는 의미이며,
향원지를 건너는 나무로 만든 구름다리는
"향기에 취한다"는 뜻의 취향교(醉香橋)입니다.

 

 

 

 

 

 


취향교는 조선시대 연못에 놓은 목교로는 가장 긴 다리입니다.
지금은 남쪽에서 나무다리를 건너서 섬에 가게 되어 있지만,
원래는 취향교가 북쪽에 있어 건청궁 쪽에서 건널 수 있었습니다.
이 다리를 남쪽에 다시 지은 것은 1953년입니다.

 취향교

 

 

 

 

 

 

 

 

향원지의 근원은 지하수와 열상진원샘이며,
이 물은 경회루의 연지로 흘러가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향원지 주변에는 유감스럽게도 단풍나무가 그리 많지 않고
그나마 몇 그루의 단풍나무도 이미 빛이 바랜 모습이어서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러나 향원지에 반영(反影)된 향원정의 모습을 보면
왜 진사들이 사계절 이곳을 사랑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201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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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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