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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방문 시 꼭 만나야 할 희귀한 나무

 
창경궁(昌慶宮)은 조선사대 5대 궁궐의 하나로
조선 성종 때에 건축했습니다.


창경궁은 서쪽으로 창덕궁과 붙어 있고
남쪽으로는 종묘와 통하는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조선 시대에는 창덕궁과 함께 동궐(東闕)이라고 하였는데,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붙어 있으면서 상호 보완하는 기능을 했습니다.

 창경궁 정전인 정명전

 

 

 

창경궁의 원래 이름은 수강궁으로 세종이 즉위하면서
상왕인 태종을 모시기 위하여 지은 것으로,
그 후 성종 14년(1483년) 3명의 대비를 모시기 위하여 새로 중건하고
이름을 창경궁으로 바꾸었습니다.


창경궁은 숙종이 인현왕후를 저주한 장희빈을 처형하고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인 일 등
잦은 궁중 비극이 일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일제강점기에는 동물원과 식물원이 들어서
이름도 "창경원"(昌慶苑)으로 격하되는 등 수난을 겪었습니다.
따라서 조선시대의 궁궐 중 유일하게 동쪽을 향해 지어진
창경궁을 방문하면 돌아볼 명소가 많습니다.

 

춘당지의 단풍은 5대 고궁 중 가장 아름다우며,
문정전 앞에 서면 사도세자의 통곡이 들리는 듯 합니다.


춘당지 옆 팔각7층석탑은 중국에서 세운 탑을 우리나라 상인이
구입해 들여온 보물(제1,119호)로 매우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궁궐 중에서는 유일하게 식물원이 있습니다.

 춘당지 옆 단풍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문정전

 

 보물인 팔각7층석탑

 

 식물원  

 

 

 

이번에 소개할 창경궁의 드문 볼거리는 희귀종인 백송(白松) 3그루입니다.
창경궁 정문에서 우측 춘당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백송은
여러 가지 모습을 가진 소나무 종류 중 하나입니다.


백송은 나무 전체가 하얀 것이 아니라 줄기가 회백색이라서
멀리서 보면 거의 하얗게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자작나무와 거의 유사합니다.
다만 자작나무는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 있는데 비해
백송은 가지가 구부러진 게 다른 점입니다.

 

 

 

 

 

백송의 껍질이 처음부터 하얀 것은 아닌데,
어릴 때는 거의 푸른빛이었다가 나이를 먹으며 큰 비늘조각으로 변해
벗겨지면서 흰빛이 차츰차츰 섞이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흰 얼룩무늬가 많아지다가
고목이 되면 거의 하얗게 됩니다.

 

 

 

 

 

 

 

 

 

백송의 원산지는 원래 중국 베이징 부근이며
조선왕조 때 사신으로 간 관리들이 귀국할 때 솔방울을 가져다
심은 게 국내에 남아있다고 합니다.

백송은 생장이 매우 느리고 번식이 어려워 자주 볼 수 없는 희귀종입니다.
창경궁을 방문할 경우 백송을 꼭 만나보기 바랍니다.  

 

 

춘당지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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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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