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대금산 능선에서 바라본 거가대교와 남해바다  

 

 


바야흐로 봄꽃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남쪽지방에서는 매화와 산수유에 이어 개나리가 피었고
백합은 서울까지 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전국의 산은 진달래로 물들겠지요.

 

진달래는 시인 김소월의 "진달래꽃"에서 보듯
 "당신이 가는 길에 아름 따다 뿌리는 바로 그 꽃"으로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꽃이기도 합니다.

 

필자가 지난 날 답사했던 우리나라의 진달래 명산을 소개합니다.
이들 산들은 해발고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대체로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음이 장점입니다. 

 

 

 


[1] 남도의 진달래 명산 1번지, 여수 영취산(510m)

 

남부지방에는 창녕의 화왕산, 달성의 비슬산, 거제의 대금산,
마산의 무학산 등이 진달래군락지로 이름나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여수의 영취산은 전국에서 가장 빨리
화려한 불꽃을 피우는 곳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습니다.

 

영취산 진달래 밭은 공해가 빚어낸 아이러니라고 합니다.
산의 북쪽사면 해안가에 들어선 여수국가산업공단에서 품어져 나오는
공해로 인해 대부분의 수종(樹種)은 고사하고
대신 공해에 강한 진달래만이 무성하게 자란 것입니다.

 

영취산은 진달래도 물론 화려하지만 산세와 조망이 좋은 1석 3조의 산입니다.
금년에는 4월 1일부터 4월 3일까지 진달래 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주말에 방문하면 절정의 진달래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영취산에 대해 자세히 보려면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http://leeesann.tistory.com/824

 

 

 

 

 


[2] 남해안 3대 진달래 명산, 거제 대금산(438m)

 

경남 거제시 장목면과 연초면에 위치하고 있는 대금산(大金山)은
여수 영취산 및 마산 무학산과 함께 남해안 3대 진달래 명산으로
신라 때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이렇게 불렀으며,
산세가 순하고 비단 폭 같은 풀이 온 산을 뒤덮고 있어
크게 비단을 두른 산이라 하여 대금산(大錦山)이라고도 부릅니다.

 

비록 나지막한 산이지만 진달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으로,
정상이 바위봉우리로 되어 있어 높이에 걸맞지 않게 매우 우람하게 보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산에 올라 남해안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거가대교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금년 대금산 진달래축제는 4월 3일 개최될 예정입니다. 

 

 

 

 

 

 

 

 

☞ 대금산에 대해 자세히 보려면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http://leeesann.tistory.com/2034

 

 

 

 

 

[3] 영남의 진달래 축제장, 창원(마산) 천주산(641m)    

 

천주산(天柱山)은 창원시(마산포함)와 함안군 칠원면에 걸쳐 있는
 "하늘을 받치고 있다는"뜻을 가진 산입니다.
주봉은 용지봉(龍池峰)으로 주변 일대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는 진달래명산입니다.  

천주산의 동남쪽과 동북쪽은 창원시,
남서쪽은 구(舊) 마산시, 북서쪽은 함안군에 속합니다. 

 

남해고속도로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고속도로변에서 본다면
결코 화려하거나 웅장한 기상을 토로하는 시늉도 내지 않고
그저 평범한 야산지형으로 보일 뿐이지만,
이 산을 빛나게 하는 것은 핏빛 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진달래가 지고 나면 그 자리를 대신하는 철쭉,
여름에는 야생화를 피워대는 모습이 천주산의 진면모라 할 수 있습니다.
(자료 : 한국의 산천).

 

진달래는 온 산에 산재되어 있지만
특히 정상인 용지봉 주변 동쪽사면에는 군락을 이뤄 장관을 연출합니다.
금년 천주산 진달래 축제는 4월 10일 열린다고 합니다. 

 

 

 

 

 

 

 

 

 

 

☞ 천주산에 대해 자세히 보려면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http://leeesann.tistory.com/2037

 

 

 

 

 

 

[4] 수도권 최대의 진달래 군락지, 강화 고려산(436m)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과 화점면 소재 고려산은
수도권 최대의 진달래 군락지로 절정기에 방문하면
정말 진달래의 바다에 빠지게 됩니다.

 

고려산은 진달래 이외에도 고구려 장수왕과 관련된 있으며
고인돌도 있고, 낙조대의 일몰은 강화 8경에 선정될 정도로 장관입니다.


고려산과 이웃한 혈구산에도 많은 진달래가 있어
전문산악회에서는 이들을 연계해 산행을 안내합니다.
금년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4월1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됩니다. 

 

 

 

 

 

 


 

☞ 고려산에 대해 자세히 보려면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http://leeesann.tistory.com/2831

 

 

 

☞ 글이 마음에 들면 아래 공감하트(♥)를 눌러 주세요!
(로그인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pennpe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