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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내 몽촌호수의 반영

 

 

 

 

서울 송파구 오륜동 소재 올림픽공원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준공한 종합스포츠 및 예술공원입니다.
공원 남쪽에는 사이클·역도·펜싱·테니스·체조·수영
등 6개의 경기장이 있고, 중앙에는 몽촌토성이 있습니다.

 

단풍의 계절인 10월을 맞이한 첫날 올림픽공원을 찾았습니다.
세계평화의 문을 들어서자 흥겨운 음악소리가 들려옵니다.
평화의 광장에는 단일 유니폼을 입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날 오후 2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문화시민응원단 전진대회>가
열리는 장소입니다. 마침 시간도 2시가 가까워 와 곧 행사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세계평화의 문

 

 

공연 직전의 모습

 

 

 

 

 

 

 

공연장을 뒤로하고 안으로 들어섭니다.
작은 호수(몽촌해자)에서 내뿜은 분수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우측 언덕에 조성된 몽촌폭포는 몽촌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설치한 인공폭포입니다.

 몽촌해자(몽촌호)

 

 

 

 몽촌폭포

 

 

 

 

 

호수 위로 오르면 올림픽조각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서울올림픽대회를 영원히 기념하고 올림픽공원을
세계적 명소가 되도록 하기 위하여 세계 110여 개 국에서
200여 명의 조각가들이 참여해 197개의 조형작품을 조성한
예술공원으로 이 공원의 백미(白眉)입니다.

 

 

 


 

 

 

 

 

알제리 조각가  아마라 모한이 제작한 <대화>는
"나와 너를 넘어 우리가 되는 유일한 길"이라는 부제가 붙은 작품으로
올림픽공원 9경 중 제4경에 뽑힐 정도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화원의 하얀 꽃은 이제 거의 시들어 볼품이 없지만
그래도 많은 시민들은 이를 카메라에 담으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이 보다는 이웃의 터널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오이모양의 박들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느릿느릿 걷습니다.
몽촌호에 반영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서울의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롯데타워의 외관도 우뚝합니다.
잔디밭에는 신혼부부가 웨딩촬영을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신혼부부 웨딩촬영

 

 

 

 

 

소나무 군락지와 억새 밭을 지나면 넓은 잔디밭인데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가 자유롭게 쉬고 있습니다.
참으로 평화로운 모습이로군요.

 소나무 군락

 

 

 

 

 

 

 

 

 

이곳의 거목은 수령 580년의 보호수 은행나무입니다.
조선이 한양(서울)을 수도로 정한 시기와 거의 같은 때 심었군요.

 

 

 

 

 

 

 

아까부터 잔디밭에 천막으로 덮어 둔 곳이 보여
매우 흉물스럽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한성백제의 주요 유적지인 몽촌토성에 대한 학술조사를
시행 중이라고 합니다.

몽촌토성 학술조사지역

 

 

 

 

 

 

모퉁이를 돌아가니 공원 내 열차정류소입니다.
올림픽공원이 워낙 넓어 노약자는 이를 이용합니다.

 

 

 

 

 

 

그러고 보면 올림픽공원을 답사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것은 걷기이지만 열차를 타기도 하고
가족이나 연인들은 4인용 자전거를 이용합니다.
그냥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자주 목격합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도 보입니다. 

 가족용 자전거

 

 

 

 


나라꽃길에는 무궁화 개량종이 여럿 있습니다.
대한체육회로 이어지는 곰말다리를 뒤로하고
몽촌해자(몽촌호) 옆길을 걷습니다.

 

 곰말다리

 

 

 

 


호숫가에는 노랑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 있지만 가까이
접근할 수가 없어 매우 아쉽군요.  

노랑 코스모스

 

 

 

 

 

만국기와 롯데타워가 몽촌호에 반영된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먹이를 주자 비둘기가 떼를 지어 모여드는군요,

 

 

 

 

 

 


축 늘어진 능수버들은 경기민요인 "천안삼거리"를
생각나게 합니다. 

『천안 삼거리 흥∼
능수야 버들은 흥∼
제멋에 겨워서 흥∼
축 늘어졌구나 흥∼』

 

 

 

 

 

 

올림픽공원 산책로를 돌고 나오니
2시에 시작한 공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흥겨운 율동을 따라하고 있더군요.

 

 

 

 

 

 

 

올림픽공원은 사계절 어느 때 찾아도 좋은 서울시민의 쉼터입니다.
특히 오늘처럼 행사가 있는 날 찾으면
공연과 같은 보너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2016. 10. 1) 

 올림픽공원 안내도  

 

 

 

☞  가는 길 : 서울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1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평화의 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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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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