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센트럴자이 입주자 사전방문행사 참가후기

 

 

 

 

 

 

 

 

보도에 의하면 2017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9년 만에 최대인 382,741가구인데, 이를 지역별로 보면 화성 동탄2신도시 12,450가구, 시흥 배곧신도시7,294가구, 김포 한강신도시 7,048가구 등 공공택지가 주도할 것이라고 합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운양동, 구래동, 마산동 일원에 개발 중인 신도시로 수로도시, 녹색교통도시, 문화예술도시, 생태환경도시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2018년 11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교통여건도 매우 호전되겠지요. 이중 한강센트럴자이 아파트는 장기지구(원래 감정지구였으나 행정구역변경)에 속합니다. GS건설의 자이아파트는 4,079가구(1차 3,481세대, 2차 598세대)인데, 1차는 내년 1월 하순, 2차는 5월 입주예정입니다. 시행사인 GS건설은 1차분에 대한 입주를 앞두고(입주 예정기간 2017. 1. 24∼3. 31) 입주예정자들에게 사전 방문(2016. 12. 10∼12. 12)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단지배치도

 

 

 

필자는 입주를 앞 둔 아들과 함께 아파트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토요일 오전 11시경 도착했는데 내 집 마련의 꿈에 부푼 입주자들이 몰려들어 매우 복잡했습니다. 물론 GS측은 10시부터 매 30분 단위로 사전 예약을 받았지만 워낙 물량이 많다보니 현장은 사람들로 매우 붐볐습니다.

 

 

 

 

 

 

 

 

지정된 장소에서 접수를 한 다음 안내자를 따라 입주할 아파트로 갔습니다. 건물 앞에는 자전거보관장소가 있더군요.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선 순간 무엇보다도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있는 실내환경에 놀랐습니다. 필자는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처음으로 공공아파트를 분양 받았는데, 그 당시는 입주자 사전점검이라는 행사도 없었고 입주하기 전 매우 어수선하고 지저분한 집을 힘들여 청소해야만 했습니다.

 

안방

 

주방

 

 

 

또 베란다 확장형을 선택해 실내가 상당히 넓어 보였습니다. 물론 베란다를 확장하는 비용은 추가로 부담했지만 실제로 시공된 집을 보니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건축재질이 고급스러웠고 자투리를 잘 활용해 수납장으로 만들었으며, 베란다의 통유리 문을 닫고도 환기(공기순환)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한 게 기분을 매우 좋게 했습니다.

 

 

 

 

 

1차 단지에는 5곳의 잔디광장 및 자이 펀(fun?) 그라운드(아마도 어린이 놀이터가 포함된 곳), 2곳의 엘리시안 가든, 캠핑장, 물놀이장, 눈썰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필자는 주출입문 인근만 둘러보았는데, 군데군데 조각상과 어린이 놀이시설이 보였습니다. 입주를 앞두고 최근 프리미엄이 상승했다는 소식도 우연만은 아닌 듯 합니다.

23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

 

 

 

 

 

 

 

 

 

 

 

 

 

 

GS측에서는 방문입주자들에게 가족사진의 촬영권을 무료로 제공했는데 촬영기사도 전문가여서 규격은 4×6으로 소형이었지만 깔끔한 사진틀에 넣어 줘 기념이 될 만 했습니다. 앞으로 실제 입주 시에는 어린이추락방지용 안전방충망을 별로도 설치하고,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한 조치를 하는 등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입니다. 이곳의 입주예정자들은 생애 처음으로 내 집 마련을 했거나 아니면 비싸고 복잡한 서울을 떠나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려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이들이 내년 초 새집으로 이사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2016.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