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홍원항맛집] 뽀빠이 이상용의 단골이라는 홍원백반

 

 

 

 

 

 

충남 서천군 서면 소재 홍원항을 어슬렁거리다가
홍원백반이라는 음식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홍원항은 싱싱한 회를 맛 볼 수 있는 곳으로
음식점은 대부분이 횟집 아니면 회 상차림을 해주는 곳이지만
가정식 백반을 파는 집이 있으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필자도 생선이든 황태든 그 가격은 산지(産地)가
오히려 비싸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기에
제철이라는 주꾸미 대신 그냥 백반을 먹고 싶었습니다.

 

 

 

 

 

오후 3시라서 그런지 식당안은 손님이 2명뿐이더군요.
우리 일행(2명)은 백반(1인당 7,000원)을 주문합니다.

식탁에 앉아 음식점 벽면을 보니
눈에 익은 유명인사의 친필사인이 적혀 있습니다.
바로 뽀빠이로 알려진 이상용입니다.

이상용 사인(2017. 3. 10)

 

 

 

 

일반적으로 연예인이나 정치인의 사인은 A4용지에 사인을 받아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두거나 붙여두는 게 원칙인데
이상용의 사인은 벽지에 직접 쓴 게 이채롭습니다.

필자가 사진을 찍었더니 음식점 주인은 이상용 씨가 자주 이곳에 온다고 하네요.
사인의 날자가 금년 3월 10일이니 불과 약 3주전에 다녀갔군요.
1년 전인 2016년 2월 27일에도 적어 둔 사인이 있습니다.

 

 

 

 

이상용 사인(2016. 2. 27) 

 

 

 

 

사실 이상용 씨는 필자와도 인연이 있습니다.
1989년 여름 과천서울랜드를 방문했을 당시 이상용은
뽀빠이 도너츠 가게 앞에서 홍보를 하면서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더군요.
당시 이상용과 함께 찍은 아들기념사진을 현재까지 소중히 보관하고 있지요.

1989년 이상용과 찍은 아들의 모습 

 

 

 

 

잠시 후 주문한 백반이 나왔습니다.
10여 가지나 되는 밑반찬에 밥과 국이 한 상 가득합니다.
음식이 그리 감칠맛은 아니어도 먹을 만 합니다.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웁니다.
이름난 항구에 와서 저렴한 가격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음은 다행이지요.

 

 

 

 

 

 

 

 

아! 이상용 씨뿐만 아니라
코미디언 겸 영화배우 윤택의 사인도 벽에서 발견했습니다.
윤택은 일명 폭탄머리로 더 잘 알려진 연예인이지요.

윤택의 사인(2017. 3. 27)

 

 

(자료/ 다음 인물 검색)

 

 

 

 

홍원항에 왔다가 호주머니 사정을 생각해 서민적으로 배를 채우려면
홍원백반 집은 그 대안일 것입니다.

 

 

《음식점 개요》

 

▲ 상 호 : 홍원백반
▲ 주 소 :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991-61
▲ 전 화 : 010-9361-0513

 

 

 

 

 

☞ 이 글은 음식점 측과는 전혀 관련 없이
필자가 자발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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