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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도의 명물 촛대바위

 

 

 

 

 

홍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있는 섬으로
목포에서 서쪽으로 약 107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홍도 주변에는 20여 개의 부속 섬이 있으며,
해질 무렵이면 섬 전체가 붉게 물든다고 해서 홍도라고 합니다.

 

섬 전체가 200m 내외의 급경사의 산지로 되어 있는데
최고봉은 산림청 선정 한국 100명산에 포함된 깃대봉(368m)입니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으로 단애와 동굴 등의 해안지형이 발달하여
뛰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섬 홍도는
해마다 수십만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해안선의 총 길이는 20.8km이며, 동서로 2.4km, 남북으로는 6.4km입니다.
누에 모양을 한 홍도는 섬 전체가 아름다워
남해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명승지이며,
홍도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170호)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홍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유람선을 타고
섬 주변을 돌면 홍도남문·시루떡바위·물개굴·석화굴·기둥바위·
탑바위·원숭이바위·주전자바위·독립문바위·홍어굴·
병풍바위 등으로 이름 붙여진 기이한 암석들을 볼 수 있습니다.


<홍도10경>이라 불리는 바위는 남문·실금리굴·석화굴·
탑섬·만물상·슬픈여·부부탑·독립문바위·거북바위·모녀상입니다.

 홍도10경

 

 

 

 

 

홍도를 일주하는 유람선 비용은 25,000원입니다.
유람선은 약 2시간 30분 동안 바위 명소에서
두 차례 머물며 사람들에게 기념사진을 찍을 기회를 제공합니다.
물론 승무원 2명이 관람객의 카메라로 기념사진을 찍어 주면서
자신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원하는 사람에게 판매하기도 합니다.
또 바위굴 속 입구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유람선 투어가 끝날 즈음에는 작은 고깃배가 회를 싣고 와서
 판매하는데 이외로 많은 사람들이 지갑에서 현찰을 꺼내더군요.  

 

안내를 맡은 승무원이 홍도10경의 바위들을 거의 설명하는 듯 했지만
 필자는 일반카메라 대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느라
이를 제대로 담지 못했고, 또 투어가 끝날 무렵에는
바데리 방전으로 인해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홍도에 와서 유람선 투어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장님이 코끼리 다리를 만져본 것에 비유할 정도로
홍도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입니다.


홍도 유람선을 타보면 왜 홍도가 한국 사람들이 가고 싶은 섬
제1위에 선정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이제 필자와 함께 홍도 유람선을 타고
다도해상의 비경인 홍도에 한번 빠져 볼까요?


유람선은 선착장을 출발해 시계방향으로 홍도를 한 바퀴 돌게 됩니다.
제일 첫 번 째 배가 멈춘 곳은 홍도의 명물인 촛대바위입니다.
그런데 이웃한 남문바위가 워낙 유명해서인지
촛대바위는 이름마저 갖지 못한 듯 하군요.  

 

 

 

 

 

 

 

 
 
촛대바위를 돌아가면 구멍이 뚫린 바위가 나타나는데
바로 홍도의 제1경인 남문바위입니다. 
바위에 구멍이 뚫려 있어 소형선박이 내왕할 수 있으며
홍도의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석굴문을 지나가면 1년간 더위와 재앙을 없애고 소원이 성취된다고 믿습니다.
또한 고깃배가 석문을 통과하면 풍어를 이룬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남문을 뒤로하고 앞으로 나아가면 병풍바위입니다.
12폭 병풍을 세워놓은 듯한 절경을 연출하네요.


 병풍바위를 지나면 아까 만났던 촛대바위가 바위사이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촛대바위와 남문바위가 나란히 보이는 모습은 장관이네요. 

 

 

 병풍바위

 

 

 

촛대바위와 남문바위

 

 

 

 

이후 계속 해안선을 따라 가는데 여러 차례 바위굴이 나타나
어느 것이 홍도2경인 실금리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바위의 모습이 참으로 기이합니다.
바위는 훌륭한 조각가가 여러 조각의 바위를 붙여
거대한 하나의 바위를 만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네요.

 

 

 

 

 

 

 

 

 

 

영산봉이 있는 섬을 돌아가니 동쪽으로 깃대봉이 부드러운 능선이 보이는 가운데 
 멀리 홍도1구마을도 보입니다.
 거북바위는 실물은 그럴 듯 했지만 사진으로는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깃대봉(좌)

 

 

 

제7경 부부탑

 

 

 

제9경 거북바위

 

 

 


유람선은 또 다시 바위굴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 속에 배가 들어가면 측면에서는 배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멀리 홍도2구마을과 등대가 보입니다.

 

 

 

 홍도2구마을

 

 등대

 

 

 

 

이후에도 독립문바위를 비롯해 많은 바위의 비경의 감상했지만
스마트폰의 바데리 방전으로 인해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날씨가 참 좋은 날 홍도에 와서 깃대봉을 오른 후
유람선을 타보니 홍도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섬입니다.
홍도는 분명 다도해상의 보물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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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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