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에 대가람으로 성장한 대구 팔공산 도림사

 

 

 

 

 도림사 대웅보전과 소원불대탑

 

 

 

대구시 동구 진인동 소재 팔공산 도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로
조계종 종정을 역임한 도림 대선사가 1996년 창건했으며,
사찰의 규모가 엄청 큰데 놀랐습니다.

 

팔공산 자락에는 동화사 및 은해사와 파계사가
가장 규모가 큰 사찰로 알고 있었는데 창건한지 일천한 도림사가
이토록 대가람인지는 전혀 알지 못한 채
환성산(811m)을 오르기 위한 산행 들머리를 찾아 이곳에 왔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사실 도림사는 사찰보다는 도림사 추모공원으로 더욱 잘 알려진 곳이더군요.

도림사 입구에 세워진 사찰의 전경을 보고는 입이 떡 벌어졌는데
실제로 경내의 전각과 소원의 탑 등을 둘러보면서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위쪽으로 오르니 불교를 상징하는 연꽃과 코끼리 조각상이 반겨주네요.
오른쪽의 큰 건물은 용담전인데 1층은 종무소, 2층은 관음전입니다.

 

 

 

 

 

 

 

 

 

 

그 위쪽은 천 개의 불상을 모신 천불전인데 
내부를 보니 천 개의 금빛 불상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도림사 중심전각인 대웅보전은 여느 사찰과는 달리 삼존불상이 아니라
석가모니불만 모신 게 다소 이채롭습니다.
대웅전과 천불전에는 스님이 기도를 드리고 있네요.  

 

 

 

 

 

 

 

대웅보전 좌측에는 5층석탑 형식의 소원불대탑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탑돌이를 하며 소원을 빌고 있더군요.

 

 

 

 

 

 

 

 

 

 

이외에도 극락전(추모공원), 육화당, 석굴암, 조사전, 지장전 등
여러 전각이 있었지만 뒤쪽 환성산을 오르기 위해 왔기에
시간이 충분치 않아 자세히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사찰 경내는 차분하게 다녀야 하는데
난리가 난 것처럼 서둘다가 급히 산으로 오르는
필자의 모습이 아무래도 정상은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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