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대 단풍나무인 화살나무의 황홀한 단풍

 

 

금빛수로의 화살나무

 

아파트 단지의 화살나무

 

 

 

 

화살이 날아갈 때 곧바로 가거나 곡선을 그리거나
빠르고 느린 것을 좌우하는 것은 모두
화살대에 매다는 깃털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노박덩굴과에 속한 낙엽관목인 화살나무는
나뭇가지에 화살 깃털을 닮은 회갈색의 코르크 날개를 달고 있어
화살나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는 이른봄에 나오는 부드러운 새싹을
초식동물이 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자구책이라고 하네요.

화살나무의 줄기

 

 

 

 

 

솔직히 필자는 겨울에 화살나무를 보고는
무슨 나무가 저렇게 생겼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내둘렀는데
이처럼 이 나무를 소개하게 된 것은 가을인 10월에 들어
다른 나무와는 달리 새빨갛게 물든 잎사귀를 보며
그 모습이 너무나도 멋지고 황홀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화살나무를 단풍나무 및 은방울꽃나무와 함께
세계3대 단풍나무로 선정했다고 하네요.
높이가 사람의 키 정도로 자라는 화살나무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사할린 등에 분포되어 있으며
양지에서 잘 자라지만 추위에도 잘 견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숲 속뿐만 아니라 정원수로 많이 가꿉니다. 

 

 

 

 

 

 

 

 

 

 

김포한강신도시 장기지구의 금빛수로와

김포한강중앙공원  및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다가
화사한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화살나무를 목격했습니다. 

겨울에는 정말 을씨년스럽게 보였던 나무에서
이토록 멋진 단풍을 피우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독자여러분도 화살나무 단풍을 감상하면서
금년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금빛수로

 

 

 

 

 

 

 

 

김포한강중앙공원 평화의 소녀상 뒤의 화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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