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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이라고 하면 가장 대표적인 것이 코스모스와 국화입니다.
그렇지만 산과 들에서 구절초와 쑥부쟁이도 자주 만나는 가을꽃인데요.

 

이 중에서 쑥부쟁이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일본·중국·시베리아 등지에 널리 분포하며,
크기는 30-100cm로 양지바른 산과 들에서 잘 자랍니다.
쑥부쟁이는 다음과 같은 가슴아픈 전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쑥부쟁이

 

 

 

『옛날에 가난한 대장장이 큰딸은 동생들의 끼니를 채우기 위해
매일 쑥을 캐러 들에 나갔다. 동네사람들은 그녀를
"쑥을 뜯으러 다니는 대장장이네 딸"이라고 해서 "쑥부쟁이'라고 불렀다.
어느 날 쑥부쟁이가 쑥을 캐러 나갔다가 사냥하다
함정에 빠져 봉변을 당한 한양 총각을 구해주었다.

 

그들은 서로 첫눈에 반했다. 하지만 이듬해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던 총각은
세월이 흘러도 돌아오지 않았다.
쑥부쟁이는 시집도 가지 않은 채 쑥을 뜯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었다.
죽은 언덕 아래에는 나물이 많이 났는데,
쑥부쟁이가 죽어서까지 동생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려고 나물로 돋아났다고 해서
동네사람들은 그 나물을 "쑥부쟁이"라고 불렀다.』


쑥부쟁이는 봄나물로 먹는데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또 한방에서는 해열제와 이뇨제로 쓴다고 합니다.
쑥부쟁이의 잎은 소화를 잘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기침과 천식에 좋아 즙을 내어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쑥부쟁이는 미국쑥부쟁이, 눈개쑥부쟁이, 섬쑥부쟁이,
가새쑥부쟁이, 왕개쑥부쟁이 등 15종 이상이라고 하는군요.

 

 

 

 

 

 

이 중에서 우리에게 비교적 친숙한 쑥부쟁이는 바로 청화쑥부쟁이인데
이 꽃은 아파트단지의 화단에서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화쑥부쟁이는 고상한 보랏빛으로 인해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는 듯 하더군요.

 이 꽃은 보통의 쑥부쟁이에 비해 꽃의 크기가 상당히 작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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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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