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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전망대에서 바라본 덕수궁과 서울광장 

 

 

 

 

서울 중구 소재 정동(貞洞)은 1883년 미국공사관이 이곳에 들어서면서

서양인들의 터전으로 자리 잡았는데,

1895년 을미사변 이후 신변의 위협을 느낀 고종이

아관파천(고종 황제와 세자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옮겨서 거처한 사건)을

단행하고 집무실도 경운궁(현 덕수궁)으로 옮겼습니다.

 

이 후 정동은 외국인들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국제교류와 선교, 외교, 교육 및 의료 중심지로

우리 근대사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산실입니다.

(자료/정동전망대 안내자료에서 발췌)

 

이런 정동의 모습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정동전망대입니다.

 

서울특별시 중구 덕수궁길 15 (서소문동) 소재 정동전망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는 정동일대

특히 덕수궁과 서울시청사 및 서울광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망대 안에는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는데

카페 벽면에는 정동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덕수궁 바로 남쪽(대한문 옆)에 자리 잡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1동)를

들어서면 정동전망대를 알리는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으며

13층까지 운행하는 전용엘리베이터가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정동전망대는 연중무휴로 개방합니다.

 

 

 

 

 

 

전망대에 서면 바로 밑으로 덕수궁이 내려다보입니다.

그 우측으로는 서울광장과 서울시청사(신관 및 구관)가 보이는데

구관은 현재 서울시립도서관으로 운영중입니다.

 

덕수궁 뒤로는 광화문일대의 고층빌딩군과

암산인 인왕산의 모습이 매우 웅장합니다.

 전망대 카페

 

 

 카페의 창문으로 본 조망

 

 

 

 

 

 덕수궁 석조전과 중화전

 

 

 서울시 신청사

 

 

 

 

지금부터 현지의 조감도를 중심으로

중요건축물을 살펴보겠습니다.

 

위 사진을 기준으로  ①번은 서울시 신청사,

②번은 서울도서관,

③번은 덕수궁 함녕전(고종황제의 침전),

④번은 덕수궁 전관헌(고종의 다과 및 연회, 음악감상장소),

⑬번은 대한성공회 성당(로마네스크 양식),

⑭번은 서울시 의회(구 국회의사당)입니다.

 

 

 

 

 

위 사진을 기준으로  

⑥번은 덕수궁 적조당(임진왜란 당시 파주로 피난 갔던

선조가 돌아와 임시거처로 사용한 곳),

 

⑦번은 덕수궁 중화전(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사신 접대 등 국가적 의식거행장)

⑧번은 덕수궁 석조전(고종황제의 침전 및 편전)

⑨번은 정동극장(공공공연장)

 

⑩번은 정동교회(1897년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가 건설,

독립선언문과 태극기 등사)

⑪번은 중명전(황실도서관, 을사조약체결장소)

⑫번은 구 러시아공사관(명성황후 시해 후 고종이 1년간 피신해 있던 곳)입니다.

 

 

 

 

옆으로 돌아가면 정동의 오래된 사진이 걸려 있어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덕수궁 중화전 주변

 

 

 

 

전망대 카페에서 차를 한잔 마시며 눈 아래

펼쳐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하노라면

삼복더위도 잠시나마 잊을 것 같습니다.

대한제국의 고종도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군요. 

가을에 이곳을 찾는다면 덕수궁의 멋진 단풍을 볼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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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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