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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드 섬에서 바라본 블레드 호수

 

 

 블레드 호수에서 바라본 블레드 성

 

 

 

 

 

유럽의 동남쪽 발칸반도, 아드리아 해 연안에 위치한 슬로베니아

유적지가 많은 다른 유럽 도시들과는 달리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사랑받고 있는 나라입니다.

특히 국토의 북쪽에는 율리안 알프스가 늘어서 있으며,

동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특히 치안이 안전한 나라로 손꼽힙니다.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약 10분의 1, 인구는 208만명,

수도는 류블라냐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블레드(Bled)는 인구 6,000여 명의 작은 마을로

우수한 자연경관으로 인해 “율리안 알프스의 진주”라고 불립니다.

세계 유명인사들이 방문해 유명세를 탔는데

이들은 요르단 국왕, 비비안 리, 인디라 간디, 영국의 찰스 왕세자,

루마니아의 차우세스쿠 등입니다.

 

블레드 호수는 율리안 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인 길이 2,120m,

폭 1,380m, 최고수심 30.6m에 달하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호수로

알프스의 빙하가 흘러 형성되었으며

호수 주변에는 많은 별장과 호텔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블레드 호수 가운데 있는 작은 섬을 블레드 섬이라고 하는데

이곳에는 승모마리아 승천 성당이 세워져 있어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블레드 호수

 

 

 블레드 섬과 성모마리아 승천 성당

 

 

 

그런데 블레드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플레트나라는 이름의 보트를 타야합니다.

 

당국에서는 블레드 호수의 수질보호를 위해 동력으로 움직이는 선박 대신

노를 젓는 보트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보트의 정원은 약 16명인데 우리 팀은 2대의 보트에 나누어 승선했습니다.

 플레트나 선착장

 

 

 플레트나 보트

 

 

 

 

 

 

 

눈 깜짝할 사이에 섬에 도착합니다.

성모 승천교회로 오르는 계단의 수는 99개라는군요.

오르는 중간에 성모상이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니 바로 성모마리아 승천 성당인데 별도의 입장료가 있어

내부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이 성당은 원래 슬라브인들이

지바 여신을 모시던 신전이 있던 곳인데

8세기에 그리스도교를 위한 성당으로 바뀌었습니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의 종을 세 번 울리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합니다.

공중화장실이 있는 건물에는 각종 기념품을 팔고 있네요.

성당에서 숲 사이로 바라보는 호수의 경치가 정말 일품입니다.

 

 

 

 

 성모상

 

 

 

 

 

 

 

 

 

 

 

 

호숫가로 내려가 섬 주위를 한 바퀴 돌아도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맞은편에 보이는 브레드 성의 모습이

율리안 알프스와 어우러져 환상적이로군요.

선착장은 섬 주위에 여러 곳이 보입니다.

 

 

 블레드 성

 

 

 

 

 

 

 

 

일행 중에는 옵션투어인 블레드 섬을 답사하는 대신

블레드 호수 주변을 돌며 멋진 풍경사진을 찍은 사람도 있었는데

이런 결정도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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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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