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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수 나무아래 수행하는 부처님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있는 불자들

 

 

 

 

 

 

 

 

서울 종로구 수송동 소재 조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있는 조계종 총본산입니다.

 

1911년 한용운 및 이회광이 중동중학교 자리에

각황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으며, 1938년 각황사를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면서 삼각산에 있던 태고사를 이곳으로 옮겨오는

형식을 취해 절 이름을 태고사로 바꾸었다가

1955년 이 절을 중심으로 불교정화운동이 전개되면서

다시 조계사로 고쳤는데, 현재 한국불교

대부분의 절은 조계종에 속해 있습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조계사 국화향기나눔전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축제는 올해 벌써 9회 째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10월 10일 개막식을 개최했는데

필자는 이번에 4번째로 조계사 국화축제장을 찾았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전시의 전체적인 레이아웃(배열)이

조금씩 달라져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이 국화축제는 전남 함평군이 조계사와 손잡고

국화축제를 개최해오면서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된다는군요.

 

함평에서 열리는 국향대전의 정취를 서울도심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축제의 장입니다.

 

함평군은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나비축제를 개최하는 고장인데

조계사 국화축제를 지원한다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로군요.

 

 

 

 

 와불

 

 

조계사 사적비

 

 

 

 

 

 

 

조계서 입구의 일주문에는 4점의 사천왕상이 있는데

장소가 협소해 별도로 사천왕문을 세우지 못한 탓이겠지요.

 

사천왕상은 원칙적으로 입체적으로 만들지만

현지의 사정에 따라 사청왕상 그림을 그려 놓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마치 로봇처럼 첨단 쇠붙이로

조립한 듯한 사청왕상이 눈길을 끕니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거대한 보리수 나무아래에서

수행을 하는 부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웅전 측면에는 천연기념물인 백송이 있는데요.

이 백송은 나무껍질이 흰빛을 띠는 희귀소나무로

수령 500년, 높이가 14m에 달하는 거목으로서,

조계사의 전신인 각황사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입니다.

 

 

 

 

 

 

8각10층탑을 가는 길목에는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있는

불자의 모습을 재현한 조형물이 놓여져 있는데

그 전의 국화전시회에서는 보지 못한 장면입니다.

 

 

 

 

 

 

 

대웅전 앞마당에는 8각10층 부처님진신사리탑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스리랑카 출신의 20세기 불교중흥운동의 위대한 선구자였던

다르마팔라라 스님이 1913년 조선을 방문해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1과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대웅전 앞 회화나무는 예로부터 향교나 궁궐 또는 사찰 등

고결한 장소에 심어 왔는데 이 나무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행복을 부르는 최고의 길상목으로 여겨 선비나무라고도 부릅니다.

이 나무의 수령은 약 450년, 높이는 26m에 이르는 거목입니다.

 

 

 

 

 

 

 

대웅전에는 삼존불을 모시고 있는데 중앙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방약사여래불과 서방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습니다.

 

약사여래불은 고통을 받고 있는 병자나 가난한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는 부처님이며, 아미타부처님은 염불로 중생들에게

극락세계의 깨달음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부처님입니다.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은 비록 불자가 아니더라도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국화의 향기를 마음껏

음미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이벤트입니다.

(2019.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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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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