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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북성동 소재 월미도는 인천 중심지에서 서쪽으로

약 1km 거리에 있는 섬으로 인천 내항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월미도라는 이름은 섬의 모양이

반달 꼬리처럼 휘어져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1923년 1km 석축을 쌓아 육지와 연결된 섬이 되었습니다.

월미도는 1883년 인천개항을 전후해 외세의 각축장이 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군사기지로 사용되었고, 6·25전쟁 때는

인천상륙작전의 전초기지로 중요시되면서 미군기지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1988년부터 본격적으로 인천항 방파제 주변의 여러 시설물을 정비하면서

시민의 휴식처와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특히 2001년 월미관광특구 지정으로 친수공간 확장과

월미문화의 거리를 재정비했습니다.

 

문화의 거리는 길이는 770m, 폭은 20m로 해안도로를 따라

만남의 장, 교환의 장, 문화·예술의 장, 풍물의 장 등 4구간이 있고,

이 거리의 해안도로변에는

각종 카페와 횟집 및 놀이공원인 월미테마파크가 있습니다.

 

월미바다열차 박물관역 인근에는 월미테마파크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바닷가로 나가면 월미도등대길입니다.

주차장 앞에는 방문객을 환영하는 조형물이 있네요.

등대로 가는 길은 연인들의 산책로로 많이 이용됩니다.

 월미바다열차 박물관역

 

 

 

 등대길 안내문

 

 

 바다열차 선로

 

 

 월미테마파크

 

 

 

 

 

여기서 해안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걷습니다.

지붕에 학의 형상이 있는 건축물은 화장실 겸 야외무대입니다.

 

야외무대 옆 두 개의 원통형 조형물은 인천상륙작전 기념탑이네요.

바로 맞은편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의 아파트단지가 손에 잡힐 듯 합니다.

 야외무대

 

 인천상륙작전 기념탑

 

 

 

 

 

 

 

조망대가 있는 곳에는 인천을 알리는 영문글씨가 있는데요.

요즘은 어느 명소를 가든 이런 조형물이 있어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횟집과 카페가 많은 거리에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곳을 거닐며 휴일의 오후를 즐기고 있더군요.

지휘자 형상의 조형물도 이곳에서는 인기있는 사진촬영포인트입니다.

 

 

 

 

 

 

 

 

월미도 관광안내소 옆에는 영종도 선착장이 있습니다.

마침 영종도출발 여객선 한 척이 입항했군요.

인근에는 횟집이 유난히 많이 보이는데 이른바 해산물식당 밀집지역입니다.

 

 

 

 

 

 

 

 

 

 

 

드디어 인천상륙작전 상륙지점(녹색해안) 표지석이 보입니다.

인천상륙작전은 맥아더 사령관의 주도로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군(국군포함)이 인천에 상륙하여

6ㆍ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입니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한 이후로 북한군은 남쪽으로 진격하여

국군의 방어선이 낙동강까지 후퇴하게 되자 UN군은 북한군을 뒤에서

공격하여 적진의 허리를 끊을 계획을 세웠는데

그 첫 작전으로 수도 서울을 탈환하기 위한 인천상륙작전이 감행된 것입니다.

 

인천상륙작전은 3단계에 걸쳐 이루어졌는데요.

1단계는 월미도를 점령한 후 2단계로 인천항주변을 확보했으며,

3단계는 서울을 점령하여 9월 26일 정오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불리했던 전세를 일거에 역전시킨 역사적인 작전이었습니다.

 

 

 

 

 

 

 

 

 

조금 더 가면 월미바다열차 월미문화의 거리역입니다.

코로나19만 아니었으면 일요일 오후 이곳은

연말을 맞아 산책 나온 사람들로 활기가 넘쳤을 테지만

그러지 못해 못내 아쉬운 풍경이었습니다.

(2020. 12. 20)

 월미문화의 거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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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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