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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북성동 소재 월미도는 인천 중심지에서 서쪽으로

약 1km 거리에 있는 섬으로 인천 내항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월미도라는 이름은 섬의 모양이

반달 꼬리처럼 휘어져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1923년 1km 석축을 쌓아 육지와 연결된 섬이 되었습니다.

 

월미도는 1883년 인천개항을 전후해 외세의 각축장이 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군사기지로 사용되었고, 6·25전쟁 때는

인천상륙작전의 전초기지로 중요시되면서 미군기지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1988년부터 본격적으로 인천항 방파제 주변의 여러 시설물을 정비하면서

시민의 휴식처와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특히 2001년 월미관광특구 지정으로 친수공간 확장과

월미문화의 거리를 재정비하고 월미산을 개방해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천최고의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현재 월미공원에는 전통정원, 한국이민사박물관, 월미테마파크,

월미전망대 등이 있으며 2019년 10월부터 국내최초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가 월미바다역(인천역 옆)에서 출발해 월미공원역, 박물관역,

월미문화의 거리역을 운행(거리 6.1km)하고 있습니다.

(단, 2020. 12. 13부터 코로나확산방지를 위해 운행중단 중)

월미바다열차(자료/다음이미지-경인일보)

 

 

 

 

필자는 월미도를 도보로 둘러보려고 수도권전철1호선 인천역에서 하차해

정문으로 나왔으나 월미도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지 않습니다.

월미바다열차 노선안내도가 있는 곳의 이정표는

하필이면 월미도 표기가 없었던 것입니다.

 인천역 앞 한국철도탄생역 조형물

 

 

 인천역 맞은편 차이나타운 입구

 

 

 월미바다열차 안내도

 

 

 월미도 표기가 없는 이정표

 

 

 

 

나중에 알고 보니 인천역 바로 앞 화단이 있는 곳에

"월미문화의 거리 2.7km"라는 이정표를 발견했는데 

필자는 그냥 "월미도"만 찾다가 헷갈리고 말았습니다.    

 

 

 

 

 

인천역 우측(정면에서는 좌측)의 굴다리로 들어가

횡단보도를 건너니 인천내항(제8부두)인데 제8부두 출입문에는

선박의 운전대(조타실) 모형의 대형아취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인천항 제8부두 출입문

 

 

 

 

 

월미도입구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진입하니

관광특구인 월미도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입간판이 이방인을 반겨줍니다.

 고가로 건설된 월미바다열차 노선

 

 

 월미도 환영입간판

 

 

 

 

 

좌측에는 2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외광고로 기네스인증을 받는

곡물저장창고(사일로)가 보이는데 그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더군요.

사일로의 높이만 해도 아파트 22층 규모랍니다.

 바다열차노산 옆으로 보이는 곡물저장창고

 

 

 

 

 

월미공원 정문은 코로나19 방역조치강화의 일환으로

2020. 12. 15부터 전면 폐쇄한다는 현수막이 나부낍니다.

지역사회감염방지 목적이라지만 공원통행까지 금지한 것은

다소 거시기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공원폐쇄안내문

 

 

 

 

 

이곳에는 한국전통정원이 있지만 그림의 떡입니다.

공원이 폐쇄되어 어을미센터, 월미전망대에도 출입금지네요.

다행히 한국이민사박물관은 문이 열려있어 관람을 했습니다.

 출입이 금지된 한국전통정원

 

 

 한국이민사박물관

 

 

 

 

 

월미바다열차 박물관역에서 좌측으로 나가면 월미도등대길이 있고

그 앞에는 놀이공원인 월미테마파크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이른바 월미문화의 거리입니다.

박물관역

 

 

 월미테마공원의 놀이기구

 

 

월미도 등대길 가는 곳

 

 

 월미테마공원 입구

 

 

 

 

 

“이별의 인천항” 노래표석과 야외공연장을 지나면

인천상륙작전 기념조형물이 있고. 바다 맞은편에는

영종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입니다.

 

 

 인천상륙작전 기념조형물

 

 

 바다 건너 영종도의 모습

 

 

 

 

 

인천을 알리는 글씨, 지휘자 조형물, 월미도 관광안내소,

월미도-영종도 매표소를 지나면

인천상륙작전 상륙지점 기념표석이 나옵니다.

이곳은 횟집밀집지역이기도 하지요.

여기서 조금 더 가면 월미바다열차 월미문화의 거리역입니다.

 

 

 

 

 

 

 

 

 

 

 

이제는 인천역으로 되돌아가야할 시간입니다.

바다열차 노선을 따라 월미문화로로 가다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지 않고 계속 직진해

월미공원 정문으로 왔습니다.

(원래는 바다열차노선을 따라가면 되지만

현재 월미공원이 폐쇄중이기 때문입니다.)

좌측에 보이는 대한제당의 건축물도 엄청난 규모로군요.

 대한제당

 

 아까 보았던 곡물저장창고

 

 

 

 

 

월미도 환송아치를 뒤로하고 대한제분 사일로 시설을 보며

종종걸음을 치면서 오니 어느새 인천역입니다.

 월미도 환송아취

 

 

대한제분

 

 

 

 

 

오늘 월미도를 한바퀴 도는데 2시간 2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월미공원폐쇄로 인해 월미전통정원, 월미전망대 등을 둘러보지 못해

비교적 시간이 적게 걸렸습니다.

 

월미도를 산책하는 동안 운행하는 바다열차를 본 적이 없어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이 글을 작성하면서

확인해보니 코로나19로 임시 영업중지 중이더군요.

후일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되면 다시금 월미도를 찾아야하겠습니다.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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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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