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점의 중세 유럽인형에 반하는 가평 쁘띠프랑스 유럽인형의 집

 

 

 

 

 

 

 

 

 

 

 

풍광이 아름답기로 소문한 청평호반(가평대교 북쪽)에 건물만 보면

지중해 연안의 마을 같기도 하고 또 알프스 산록의 전원마을

같은 곳이 있어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이곳은 바로 한국 안의 작은 프랑스 문화마을이자

국내 유일의 프랑스 테마파크인 쁘띠프랑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소재)입니다.

 

 

 

 

 

 

2008년 개관한 쁘띠프랑스의 컨셉트는 “꽃과 별, 그리고 어린왕자”입니다.

이곳은 프랑스풍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관람객들은 숙박을 하면서 프랑스의 의식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워주고 함께 하는 어른들에겐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동화 같은 곳입니다.

 

 

 

 

 

 

유럽인형의 집 출입구에는 우리말 글씨와 이에 대한 친절한

설명문이 붙어 있어 다른 전시관(홀)과 비교해서 헷갈리지 않습니다.

 

 

 

 

 

 

 

 

유럽인형의 집은 유럽 곳곳을 돌아다니며 직접 수집한

300여 점의 중세유럽인형 및 소품들이 전시된 곳으로

프랑스의 아기자기한 헝겊인형과 기뇰인형

(관객들은 인형들이 묻는 말에 대답하는 형식의 손가락인형극),

유약을 바른 도자기 인형인 비스크인형,

체코의 마리오네트 등 살아있는 듯 정교한 인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참고> 기뇰은 1808년 프랑스의 로랑 무르게가 만든

인형극의 주인공 인형 이름이었으나,

나중에는 그 당시 널리 쓰이던 줄을 달아 조종하는 형식(마리오네트)이 아닌,

인형 안에 손가락을 넣어 조종하는 인형(손가락인형)의 대명사가 되었다.

 

현재 기뇰 인형극은 대부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연되며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한다.

관객들은 인형들이 묻는 말에 대답하는 등 활발한 반응을 보인다.

(자료/다음백과사전에서 발췌)

 

 

 

 

 

 

초입에는 셍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한

조형물과 포스터 및 그림이 전시되어 있고

그 안쪽에 본격적인 인형이 있습니다.

 

 

 

 

 

 

 

 

 

 

이곳의 인형들은 대부분 봉제인형의 형태인데요.

인형 하나하나의 표정과 전통의상 및 디자인 등 모든 것이

중세시대의 인형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정교하고 깨끗해 보입니다.

 

봉제인형을 좋아하는 여자어린이가 이곳에 온다면

밖으로 나가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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