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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1코스(남원시 주천-운봉 구간)를 답사하면서

남원시 운봉읍 서천리 소재 람천변에 있는 남원양묘장을 지날 때였습니다.

서부지방 산림청 목재저장센터에서 우측으로 몸을 돌려세우니

시멘트도로 양쪽으로 천일홍이 만개한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등산과 여행을 다니며 가끔 천일홍을 보기는 했지만

이처럼 넓은 밭에 집단으로 피어 있는 것은 처음 봅니다.

람천 변의 남원양묘장

 

 

 

 

 

 

 

 

 

 

천일홍은 비름과의 한해살이풀로 중남미지역을 원산으로 하며,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데, 지금은 개량된 원예종이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천일홍은 천일초(千日草)라고도 하는데,

꽃의 붉은 기운이 천일정도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다고 하여

천일홍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그래서인지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입니다.

 

 

 

 

 

 

 

 

예로부터 불전을 장식하는 꽃으로 애용되어 왔으며,

또한 기침·천식·거담·백일해·이질 등에 약효가 있어

약재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키는 약 40cm정도로 꽃은 7-10월에 피는데,

흰색·붉은색·분홍색의 작은 꽃이 줄기 끝과 가지 끝에 한 송이씩 달려

두상 꽃차례(여러 꽃이 꽃대 끝에 머리 모양으로 뭉쳐나서

마치 한 송이의 꽃처럼 보임)를 이룹니다.

 

 

 

 

 

 

 

 

지리산 둘레길 1코스의 거리는 약 15km인데,

목적지인 이곳 운봉읍에서 황홀한 천일홍 군락지를 만난 것은

지금까지 비교적 장거리를 걸으며 쌓인 피로를 확 풀리게 만든 청량제였답니다.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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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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