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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청암면 소재 하동호는 하동군과 사천시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청암면 중이천이 횡천강과 합류하는 지점을 가로막아 조성한 하동댐 건설로 만들어진 인공호수입니다. 경남지역에서 가장 큰 농업용 저수지로 상류에는 청암계곡과 묵계저수지 및 청학계곡이 있어 여름에 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물고기가 살지만 낚시 등의 어로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청암면 평촌리 하동호관리사무소에는 대형표석과 하동댐 건설로 수몰된 이주민을 위한 망향의 문, 그리고 지리산 둘레길 10코스와 11코스를 알리는 조형물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동댐은 1985-1993 기간 중 26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는군요.

한국농어촌공사 하동호관리소

 

 

 

망향의 문

 

 

 

지리산 둘레길 코스 시종점 조형물

 

 

 

 

 

 

댐 쪽으로 조금 가면 취수탑이 있는데요. 취수탑 뒤로 보이는 건축물은 비바체리조트(호텔)로서 홈페이지를 보면 현재도 영업 중이지만 우리고 이곳을 찾았을 때는 주변이 매우 조용하더군요.

취수탑

 

취수탑 뒤로 보이는 비바체리조트

 

 

 

 

 

 

댐 하부에는 태양광발전소 및 소수력발전소가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댐에서 바라보는 하동호의 파란 물과 그 주변의 산과 능선이 정말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하동호 서쪽에는 칠성봉(906m), 북서쪽에는 깃대봉(983m)이 있는데 사진 상으로는 분간을 잘 못하겠군요.

 

 

 

 

 

 

 

 

 

댐 끝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보행자 전용 데크길에서 바라보는 수문의 모습이 매우 특이하군요. 벤치가 있는 쉼터를 지나 북쪽으로 걷습니다.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2개의 작은 섬이 꼭 돛단배를 보는 듯 합니다.

 

 

 

 

 

 

돛단배 같은 작은 섬

 

 

 

 

 

 

북쪽으로 갈수록 호수의 모습은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데 가을 단풍계절에 걸으면 정말 멋질 것 같습니다. 쉼터를 지나자 공사구간이 나타나는데요. 현지의 현수막을 보니 “하동호 상상의 다리 조성사업 공사”(2021. 10-2023. 9)라고 하는군요. 그러고 보니 호수 맞은편에도 공사 중인데 아마도 상상의 다리 교각설치를 위한 부지정리중인 모습입니다.

 

 

 

뒤돌아본 비바체리조트

 

 

 

 

 

 

 

 

 

 

총 사업비 90억원이 투입되는 상상의 다리는 총연장 400m, 폭 2m의 현수교 출렁다리로서 동쪽에는 지리산 둘레길 10코스(위태-하동호) 산책로와 이어집니다. 하동군은 연차사업으로 이곳에 수상레저 관광, 지역특색에 맞는 예술디자인, 야간조명, 레이저쇼 등도 추진 중으로 하동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동호 상사의 다리 조감도(자료/News1)

 

 

 

 

 

 

도로변 데크로드가 반듯해 보행자들은 유유자적하게 하동호 산책로를 걸으며 산과 호수가 만든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상상의 다리가 완공되면 꼭 다시 찾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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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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