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외도행 관광유람선을 타고 본 해금강의 절경

 

 

 

 

해금강의 명물인 촛대바위

 

해금강의 명물인 사자바위

 

 

 

 

 

 

거제해금강은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갈개마을의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 바위섬(해발 약 116m, 면적 약 0.1㎢)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국가명승(제2호)입니다.

 

원래 섬의 이름은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붙여진 갈도(칡섬)이지만 현재는 남해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으로 널리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두 개의 섬이 맞닿은 해금강에는

최고의 비경인 십자동굴을 비롯하여, 사자바위,

부처바위, 촛대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습니다.

 

작은 섬에 자리 잡은 “천상의 정원”이라는 외도 보타니아 관광을 위해

구조라항 유람선터미널(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에서 외도행

유람선을 탑승했는데 이 유람선은 해금강을 경유해 외도로 가는 것이어서

난생처음으로 해금강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구조라 유람선 터미널

 

 

 

 

 

 

구조라선착장을 출발한 유람선은 로봇등대가 지키고 있는

방파제를 돌아 바다로 나갑니다. 곧 이어 멀리

오늘의 목적지인 외도와 그 좌측에 있는 내도가 보이더군요.

유람선 탑승

 

방파제의 로봇등대

 

구조라항

 

멀리 보이는 외도

 

내도(중앙)와 외도(우측)

 

 

 

 

 

 

잠시 후 해금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2층 갑판 위에서 안전을 위해

자유롭게 이동을 못해 사진을 찍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관광안내원으로 변신한 선장이 구수한 목소리로 해금강에

대한 해설을 시작합니다. 해금강 우측의 작은 바위는 사자바위랍니다.

좌측에 보이는 해금강

 

 

 

해금강 옆 사자바위

 

 

 

 

 

 

드디어 해금강 가까이 왔습니다. 선장이 배를 바위사이로 바짝 붙여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이곳이 바로 유명한 십자동굴이랍니다.

배가 바위 밑까지 들어갔다가 바로 후진해서 나왔지요.

 

 

 

 

 

 

십자동굴

 

 

 

십자동굴

 

 

 

 

 

 

잠시 후 우리가 떠난 자리에 다른 유람선 한척이

십자동굴을 보기 위해 진입하네요.

우리가 탄 유람선은 해금강을 한 바퀴 도는 중입니다.

이번에는 촛대바위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십자동굴로 진입하는 유람선

 

 

촛대바위

 

 

 

 

 

촛대바위를 뒤로하고 배가 앞으로 전진하자 아까 만났던

사자바위가 다시 보입니다. 드디어 해금강을 한 바퀴 돈 것입니다.

 

 

 

 

 

 

 

사자바위

 

 

 

 

 

이젠 해금강을 떠나 인근에 있는 외도로 갑니다.

외도 쪽에도 여러 개의 작은 바위가 있군요.

드디어 외도선척장에 도착해 외도로 상륙합니다.

구조라항을 출발해 해금강을 유람한 후 외도선착장까지 45분이 걸렸습니다.

아듀, 해금강!

 

외도와 작은 바위군

외도

 

외도선착장

 

 

 

 

 

 

 

외도에 상륙해 2시간의 자유시간 동안 외도 보타니아를 돌아본 후

다시 동일한 유람선을 탑승해 구조라항으로 갑니다.

외도로 입항하는 유람선의 출발지는 우리가 이용한 구조라항을 포함해

장승포, 지세포, 와현, 도장포, 다대, 해금강 등 7곳이 있어

유람선은 수시로 입항과 출항을 계속하더군요.

외도선착장

 

 

출항하는 유람선

 

유람선 갑판의 모습

 

 

 

 

 

 

유람선은 외도와 해금강을 뒤로하고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립니다.

외도를 출항한 유람선은 15분 만에 구조라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유람선을 타고 둘러본 해금강은 거제9경 중 으뜸인 제1경이며,

참고로 외도 보타니아는 제3경이네요.

해상관광유람선 비용(외도 보타니아 입장료 포함)은 산악회를 통해 예약해

잘 모르겠으니 관심이 있는 분은 아래 요금표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뒤돌아본 외도(좌)와 해금강(우)

 

내도(좌)와 외도(우)

 

구조라 선착장

 

 

 

 

 

 

 

 

해상의 날씨도 매우 좋아 해금강과

외도 보타니아를 연계한 여행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죽기 전에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여행목적지는

바로 해금강과 외도 보타니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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