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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안국립공원의 명물인 가의도 독립문바위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소재 국가어항인 안흥항(安興港)에서 출발하는 옹도행 유람선(21세기관광유람선 운영)은 옹도에 도착 후 등대관광을 실시한 다음 귀환길에는 가의도 독립문바위를 비롯해 사자바위 및 코바위 등 해상에 솟은 기암괴석에 대한 투어를 함께 실시합니다. 경남 거제 소재 외도 보타니아를 운항하는 유람선이 외도로 가면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해금강을 한바퀴 돌아가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영업을 하더군요.

안흥항에서 출발하는 뉴그랜드관광호

 

 

 

 

 

 

 

옹도를 출발한 유람선은 단도를 거쳐 가의도로 갑니다. 뉴그랜드관광호의 선장은 가이드를 겸해 선상투어의 해설사로 변신합니다. 사진을 찍느라고 선박 안에서 승객들이 한쪽으로 쏠리면 위험하다는 경고에 따라 사진을 찍기가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유람선 뒤로 보이는 단도(좌)와 가의도(우)

 

관광가이드로 변신한 선장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소재 가의도는 근흥면 서남부 해안에 있는 섬으로 전체적인 지형은 동서로 길게 뻗어 있으며, 해안선의 길이는 10km에 달합니다. 섬의 이름은 600년 전 중국인 가의(賈誼)가 이 섬에 귀양을 온 후 그의 이름에서 붙여졌다 하며, 신진도에서 바라볼 때 서쪽의 가에 위치한데서 유래했다고도 하는 섬입니다.(자료/다음백과)

 

가의도를 벗어날 즈음 4개의 기암이 연속적으로 보이는데 이 중에서 우측에 보이는 큰 바위가 가장 인기 있는 가의도 독립문바위입니다. 점점 앞으로 나아가자 독립문바위의 구멍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선장은 바위를 돌아가 구멍이 가장 잘 보이는 해상에서 배의 엔진을 멈추고 사진을 찍도록 배려합니다. 독립문바위는 방향에 따라 코끼리바위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이어서 꽃섬 쪽으로 가다보면 나타나는 바위는 사자바위인데요. 사자 한 마리가 앉은 채 뒤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는 형상입니다. 사자바위를 뒤로하면 다음에 보이는 것은 꽃섬의 코바위인데 두 개의 바위 왼쪽에 있는 바위는 영락없는 코주부바위를 닮았습니다.

사자바위

 

 

 

 

코바위

 

 

 

 

 

 

 

 

 

코바위를 뒤로하면 어떤 섬의 절벽에 두 개의 세로로 된 홈이 있는데 선장은 이를 여성바위라고 하더군요. 이 바위에 대한 전설을 설명했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여성바위

 

 

 

 

 

 

해상유람선 뉴그랜드관광호는 옹도에서 출발한지 1시간 20분 만에 안흥항으로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필자가 “무사히”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이곳 태안앞바다는 진도 울돌목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유속이 빨라 승객의 안전을 위해 결항이 잦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소규모의 유람선을 타고 옹도등대 답사에 이어 해상의 멋진 기암투어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흥항으로 귀환한 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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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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